이번 공문은 꽝찌, 꽝응아이, 하띤, 응에안 등 4개 성의 당 위원회 서기와 인민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후에 및 다낭시의 당국자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각 부처 장관과 부처급 및 정부기관의 수장들에게도 발송됐다.
최근 중부 지역은 집중호우와 홍수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와 주택·재산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다수의 도로와 기반시설이 파괴되어 지역 생산과 사업 활동,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마비됐다.
찐 총리는 홍수 대응과 복구 과정에서 보여준 군대, 경찰, 지방 당 위원회, 당국, 주민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총리는 피해 지역의 지도자들과 국방부, 공안부, 농업농촌개발부, 자연자원환경부, 건설부, 산업무역부, 보건부, 교육훈련부 장관 및 관련 기관장들에게 권한 내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피해 주민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조속히 상황을 안정시킬 것을 지시했다.
찐 총리는 특히 수색 및 구조 활동, 부상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 사망자 및 실종자 가족 지원에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을 강조했다. 또한 고립 지역에 접근해 식량, 식수, 의약품 등 필수품을 전달하고, 주민들이 파손된 주택을 수리하거나 완파된 집을 재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지역사회가 청소·위생 복구·소독을 실시해 홍수 이후 질병 확산을 방지하도록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총리는 모든 가용 인력을 즉시 동원해 학교와 의료시설을 청소·복구하고, 기반시설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며, 전기·수도·통신·교통 등 필수 서비스를 조속히 정상화할 것을 명령했다. 특히 농업, 산업, 수공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 및 사업 활동이 조기에 재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지역 주민들의 생계가 빠르게 안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 지방에 홍수 피해 상황을 정확히 평가·보고하고, 복구 계획을 수립해 관련 부처에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지방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즉시 총리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각 부처와 기관은 소관 기능과 권한 내에서 지방이 홍수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농업농촌개발부는 관련 기관 및 지방과 협력해 중부 지역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임무를 부여받았다. 쩐 홍 하(Trần Hồng Hà) 부총리는 앞으로도 홍수 복구와 재해 예방 대책 이행을 계속해서 총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