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석, 하노이 협약 서명식 참석 대표단 환영 만찬 개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25일 저녁 하노이에서 유엔 사이버범죄 방지 협약(하노이 협약) 서명식 및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 대표단을 위해 만찬을 주최했다.

르엉 끄엉 국가주석이 25일 하노이에서 열린 하노이 협약 서명식 만찬에서 참석 대표단장들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 VNA)
르엉 끄엉 국가주석이 25일 하노이에서 열린 하노이 협약 서명식 만찬에서 참석 대표단장들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 VNA)

하노이 협약 서명식은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며, 이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국제 협력 강화와 보안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현재까지 약 70개국과 기관이 이 협약에 서명했다. 유엔이 하노이를 개최지로 선정한 결정은 베트남의 다자외교와 베트남-유엔 50년 협력의 이정표를 보여준다.

끄엉 국가주석은 연설에서 회원국 및 국제기구 대표단장들을 베트남이 따뜻하게 환영하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역사적인 행사에 참석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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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엉 끄엉 국가주석이 하노이 협약 서명식 및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 대표단을 환영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VNA)

주석은 천년의 역사를 지닌 수도 하노이에 온 대표단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유구한 유산의 가치와 현대적 삶의 역동성이 만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오늘날 하노이는 혁신과 역동성, 디지털 시대의 발전에 대한 열망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서명식의 뜻깊은 순간들이 베트남의 통합 여정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으며, 과거가 보존되고 현재가 연결되며 미래가 기술과 지식을 통해 펼쳐지는 도시 하노이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가 수십억 개의 디지털 연결로 이어져 있지만, 국가들을 진정으로 결속시키는 가장 강력한 ‘무선 신호’는 신뢰임을 강조했다. 모든 협상과 법적 문서 뒤에는 진정성, 신뢰, 우정이 가장 오래 남는 가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가치들이 대표단과 귀빈들을 하노이에 모이게 했으며, 모두가 함께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인간적인 디지털 미래를 만들어가고, 약속이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며 신뢰가 실질적 조치로 강화되는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 협약이 조속히 현실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확언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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