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의장은 라마포사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되며, 정치적 신뢰를 심화시키고 실질적이며 장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양국 국민의 이익을 증진하는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라마포사 대통령이 르엉 끄엉 국가주석 및 팜 민 찐 총리와 성공적으로 회담을 가진 것에 찬사를 보냈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민이 조화롭고 정의로우며 번영하는 국가를 건설하는 데 이룬 눈부신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지도 아래 남아공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선도적 역할을 계속 수행하고,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믿음을 표했다.
그는 이달 초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11차 G20 국회의장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며, 이번 행사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국가 간 개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의회 간 협력과 대화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베트남 국회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우호 및 다방면 협력을 항상 중시하며, 의회 협력이 양국 관계의 핵심 축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 의회 대표단, 특히 전문위원회 간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입법 전문가의 경험 공유를 촉진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의회 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먼 국회의장은 남아공 의회가 베트남 국회가 주최하는 향후 입법 워크숍에 대표단을 파견해 줄 것을 초청하며, 양국 의회 간 협력이 남반구 국가 의회들이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는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국 의회가 국제의회연맹(IPU), 아세안의회연맹(AIPA), 남반구 의회그룹 등 다자간 의회 포럼의 계기별 양자 회의를 통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상호 지원하며, 개발도상국의 이익을 공동으로 수호할 것을 촉구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양국 의회 관계가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회 협력 증진이 경험 공유와 각국의 법치국가 건설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강력한 정치적 관계에 걸맞은 양국 간 협력, 특히 의회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 양국이 공식적으로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함에 따라, 양국 의회의 역할이 협력 합의의 효과적 이행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베트남 국회와의 공식 일정의 일환으로 제15기 국회 제10차 회의에 참석하고 국회 박물관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