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시, 싱가포르 직항 노선 신규 취항 환영

스쿠트 항공이 운항하는 TR314편이 20일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편은 다낭으로 향하는 스쿠트 항공의 첫 취항편으로, 총 174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다낭, 싱가포르발 첫 항공편 환영 (사진: ANH DAO)
다낭, 싱가포르발 첫 항공편 환영 (사진: ANH DAO)

이로써 스쿠트항공의 싱가포르–다낭 직항 노선이 공식적으로 개설됐다. 해당 노선은 주 3회(월요일, 목요일, 토요일) 운항되며, 2026년 1월부터는 주 7회로 증편될 예정이다.

항공기는 에어버스 A320 기종이 투입되며, 좌석 수는 180~186석이다.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의 떤 반 브엉(Tan Van Vuong) 부국장에 따르면, 지리적 근접성, 편리한 항공 연결, 그리고 아세안(ASEAN) 지역 내 문화적 유사성 덕분에 다낭을 찾는 싱가포르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다낭을 잇는 직항 노선은 현재 싱가포르항공, 비엣젯항공(Vietjet Air), 스쿠트항공 등 3개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으며, 주간 운항 횟수는 총 24회로 늘어났다. 이번 증편을 통해 싱가포르와 다낭 간 관광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향후 관광 협력 및 발전의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스쿠트항공은 싱가포르에서 호찌민시, 하노이, 푸꾸옥으로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며, 2025년 11월에는 깜라인(Cam Ranh) 노선도 신규 개설할 계획이다.

2025년 다낭은 지역 내 숙박업체를 통해 1,73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0년 대비 4배 증가한 수치다. 이 중 국제 관광객은 760만 명을 넘어 10배 이상 늘고, 국내 관광객은 970만 명 이상으로 2.7배 증가할 전망이다. 숙박, 외식, 여행 서비스 등에서 발생하는 수입은 5조 9,000억 동(VND)을 넘어 2020년 대비 약 3.5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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