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다자간 기구에서 점점 더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으며 신뢰받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국제기구들로부터 널리 인정받는 이유다.
마이 판 둥 주제네바 베트남 상임대표(유엔 및 기타 국제기구 담당)는 최근 제네바 유엔사무국(UNOG),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노동기구(ILO), 세계무역기구(WTO),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세계기상기구(WMO),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 등 다수의 국제기구 지도자들과 회담 및 실무 협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마이 판 둥 대사는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새로운 시기를 위한 국가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으며, 최근 베트남이 이룬 주목할 만한 사회·경제적 성과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무역, 개발, 공중보건, 노동, 지식재산, 기상,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상임대표부와 국제기구 간 실질적 협력의 점검과 증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국제기구 지도자들은 다자체제에서 베트남의 기여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베트남과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WIPO 다렌 탕 사무총장은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회를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그는 베트남이 지난 수십 년간 인상적이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뤄왔으며, 연평균 6% 이상의 GDP 성장률을 유지하는 동시에 경제 확장과 함께 질적 개선도 크게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베트남은 WIPO의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44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렌 탕 WIPO 사무총장은 베트남이 2030년까지 현대적 산업국가로 도약하고 2045년까지 고소득 국가로 진입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기업가정신, 혁신, 창의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과학과 기술, 혁신, 지식재산을 국가 발전 전략의 중심에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는 과학기술·혁신 및 국가 디지털 전환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정치국 결의 제57-NQ/TW에도 반영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WIPO가 베트남의 혁신 주도형 지속가능 발전을 계속 지원할 것임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