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주석, 브루나이 국왕 국빈만찬...총리도 참석

르엉 끄엉 국가 주석은 1일 베트남을 사흘 일정으로 국빈 방문 중인 하지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술탄과 고위급 대표단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을 주최했다. 팜 민 찐 총리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1일 하노이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브루나이 하사날 볼키아 술탄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 VNA)
1일 하노이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브루나이 하사날 볼키아 술탄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 VNA)

끄엉 주석은 하사날 볼키아 술탄을 따뜻하게 환영하며 양국이 외교관계 수립 30여 년, 그리고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지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관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확대되어 중요한 실질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2023-2027년 행동계획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으며, 농업, 수산업, 할랄 산업 개발, 에너지, 교육, 관광, 해양 협력 등 잠재력 있는 분야의 협력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끄엉 주석은 술탄의 이번 방문이 양국 간 긴밀한 관계와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선의와 공동의 노력을 바탕으로 양국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며, 단합되고 회복력 있는 번영의 아세안 공동체 건설에 기여하고, 양국 국민은 물론 역내외 평화, 안정, 협력,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은, 베트남이 아세안 회원국으로 30년을 맞이하며 역내에서 역동적인 경제와 존경받는 회원국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베트남이 2045년까지 번영하고 지속 가능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더욱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술탄은 또한 유엔 인권이사회 재선출, 유엔 사이버범죄방지협약 서명식의 성공적 개최 등 국제무대에서 높아진 베트남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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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엉 끄엉 국가주석,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팜 민 찐 총리, 압둘 마틴 왕자, 그리고 베트남 예술가들이 1일 하노이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VNA)

양국 관계에 대해 술탄은 포괄적 동반자 관계 틀 내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따뜻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양국이 공동의 목표를 보호·유지하고, 무역 연계를 강화하며, 농업 분야의 합작사업을 확대하고, 기존 협정에 따라 에너지 협력을 촉진하는 등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양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브루나이는 또한 베트남 및 다른 아세안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를 실현하고, 역내 평화, 안보, 안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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