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는 민족문화관광촌서 나눠요"...볼거리 '풍성'

12월에는 '2026년 새해 인사'를 주제로 베트남 민족문화관광촌에서 다양한 민족의 의식, 축제, 전통 풍습 등 이른 봄 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롭고 독특한 행사가 열린다.

방문객들이 베트남 민족문화관광촌에서 열린 조로족(동나이) 제사 의식 재현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방문객들이 베트남 민족문화관광촌에서 열린 조로족(동나이) 제사 의식 재현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12월의 하이라이트는 다낭에서 온 꺼뚜(Co Tu) 공동체의 문화적 색채를 선보이는 일련의 행사가 공동체 회관에서 펼쳐진다는 점이다.

12월 프로그램에는 다낭 꺼뚜 공동체가 재현하는 형제의 맹세 의식(Pro ngooch), ‘고원의 메아리’라는 주제의 문화·예술 교류, 꺼뚜 전통 음식 소개, 그리고 꺼뚜족의 전통 문화 공간 체험 등이 포함된다.

2026년 새해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하이라이트는 ‘고원 장터 – 2026년 새해 인사’라는 문화 공간 재현이다. 이 행사에서는 고원 소수민족 공동체의 전통 수공예 시연, 민요와 민속무용 공연, 선라성 후이못(Huoi Mot) 코무(Kho Mu)족의 풍년 기원 의식 재현, 북부 소수민족의 오색 찹쌀밥 소개 및 체험 등이 마련된다.

고원 장터는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다. 올해 장터는 고원 소수민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2026년 새해를 설렘과 함께 맞이하는 활기찬 고원 문화 공간을 재현한다.

장터에는 약 40개의 부스가 마련되어 지역 특산물, 전통 음식, 음료 등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요리 장인들의 안내로 북부 소수민족의 전통 요리인 오색 찹쌀밥, 고원식 롤케이크 등 다양한 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민족문화관광촌에서 소장·홍보 중인 회화 컬렉션을 통해 고원과 그곳 사람들의 아름다움을 담은 그림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주말에는 방문객들이 민속놀이, 전통 수공예, 독특한 소수민족 음식, 북부 소수민족 및 중부고원 공동체와 함께하는 민요·민속무용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NDO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