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호아 민간 부문, 지역 경제에 큰 기여...55% 차지

타인호아(Thanh Hoa) 지역의 경제 전반에서 민간 부문은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점점 더 확고히 하고 있다. 베트남 정치국의 사적 경제 발전에 관한 결의 제68호(68-NQ/TW)는 타인호아가 투명하고 건전한 투자 및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띠엔선 타인호아 그룹 주식회사에서 재봉 작업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
띠엔선 타인호아 그룹 주식회사에서 재봉 작업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

기업들이 과감하게 투자하고 혁신하는 가운데 성장은 2030년까지 현대적 산업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한다.

소규모 생산과 농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가졌던 성(省)이었던 타인호아는 이제 활기찬 산업 및 서비스 지구를 다수 형성하며, 전반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업 지원 강화

레 반 띠엔(Le Van Tien) 타인호아 재무국 부국장은 “현재 전 도에는 2만 1,500개 이상의 기업이 운영 중이며, 이 중 대부분이 민간기업”이라고 밝혔다. 2024년 타인호아의 총생산은 318조 동(VND)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민간경제 부문만 약 1,740조 동을 차지해 전체의 약 55%를 담당, 수십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기에 타인호아는 기업에 유리하도록 재정, 세금, 토지, 신용 메커니즘을 재검토·조정했으며, 관리 프로세스의 디지털화와 고도화된 온라인 공공서비스를 도입해 행정 절차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비공식 비용을 줄였다. 정부는 기업을 개발의 동반자로 여기며, 각 부처와 기관은 단순한 관리 역할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프로젝트마다 적극적으로 안내·자문·동행하고 있다.

응우옌 홍 퐁(Nguyen Hong Phong) 타인호아성 기업협회 부회장은 “행정기관이 말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행동으로 기업과 동행하고 있다. 투자 인허가 기간 단축, 산업단지 인프라 및 생산 지원 서비스 개선 등 구체적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정책이 안정적이고 투명할 때 기업은 장기 투자를 감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응우옌 티 탐(Nguyen Thi Tham) 쭝찐(Trung Chinh) 지여기 탄토 수공예 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몇 년간 디지털 전환 지원,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제품 홍보, 우대 대출 접근 등 덕분에 협동조합은 전국 여러 지역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유럽·미국 등 까다로운 시장에도 수출하며 40명 이상의 근로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기업, 큰 포부

민간경제 부문은 역동적인 경제 주체일 뿐 아니라 강력한 브랜드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띠엔농 농업산업 주식회사(Tien Nong Agricultural Industry Joint Stock Company) 까오 쫑 뚜(Cao Trong Tu) 부사장은 “지역 비료 생산 소규모 시설에서 출발해, 현재는 연간 총 65만 톤 규모의 현대식 공장 3곳을 보유, 매년 800만 포대 이상의 비료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며 약 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기술직원 호앙 티 호아(Hoang Thi Hoa)는 “일자리가 안정적이고 소득도 좋으며, 무엇보다 농민들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한다는 자부심을 느낀다. 회사 제품이 시골 곳곳에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항상 뿌듯하다”고 말했다.

띠엔선 타인호아 그룹 주식회사(Tien Son Thanh Hoa Group Joint Stock Company) 역시 10개 의류공장에 8,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국제 시장까지 공급망을 확장하며 민간경제 부문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띠엔선은 인재와 기술에 집중 투자하는 것을 생산성 향상, 시장 확대, 차별화된 가치 창출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레 당 투옛(Le Dang Thuyet) 띠엔선 타인호아 그룹 부사장은 “우리는 심층적 발전을 지향하며, 경영 모델 혁신, 디지털 기술 도입, 국제 기준에 맞춘 경영 역량 표준화에 힘쓰고 있다. 띠엔선의 목표는 규모뿐 아니라 품질과 전문성에서도 강한 기업이 되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간기업 커뮤니티는 일자리 창출과 예산 기여뿐 아니라 혁신 정신과 국제 시장 진출 의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응이선(Nghi Son), 빔선(Bim Son), 람선(Lam Son) 등 신설 산업단지에서는 대규모 민간 프로젝트가 잇따라 추진 중이다. 많은 신규 투자자들이 타인호아를 기회의 땅으로 찾고 있으며, 지역 기업들도 재투자와 생산 확장에 나서고 있다.

타인호아는 이제 공급망의 ‘생산 거점’에 그치지 않고,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가치사슬을 구축할 장기 발전의 중심지로 인식되고 있다. 타인호아 민간경제 부문의 도약을 이끄는 핵심 요인은 정책에 대한 신뢰와 정부의 실질적 지원이다.

신뢰가 강화되면 기업은 과감히 투자하고, 자신 있게 경쟁하며, 혁신을 거듭해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다. 타인호아 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성은 앞으로도 연계망 구축, 지원 산업·서비스 클러스터 조성, 재정 정책의 동시적 시행, 애로 해소를 위한 협력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는 민간경제 부문이 전반적 성장에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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