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불가리아 공식 방문 마무리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내외와 고위급 베트남 대표단이 25일 오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불가리아 대통령 루멘 라데프의 초청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한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 럼 당 서기장 내외를 위한 환송식이 소피아 국제공항에서 열렸다. (사진: VNA)
또 럼 당 서기장 내외를 위한 환송식이 소피아 국제공항에서 열렸다. (사진: VNA)

방문 기간 동안, 또 럼 서기장은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언론과 만남을 가졌으며, 불가리아 총리 및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또한 불가리아 사회당 대표를 접견하고, 불가리아-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으며, 양국 간 협력 문서 서명식에 참관하고, 소피아대학교와 불가리아 국립역사박물관을 방문했다.

또 럼 서기장과 라데프 대통령은 베트남-불가리아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 새로운 틀 안에서 양국은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고, 양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협력, 번영에 기여할 예정이다.

양측은 회담에서 모든 수준, 특히 고위급에서의 정치적 대화와 대표단 교류를 강화하고, 부처·기관·지방 간 새로운 협력 메커니즘 구축을 모색하며, 모든 채널을 통한 교류를 확대해 정치 협력과 상호 이해를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국방 및 안보 분야에서의 양자 협력 강화를 위해 모든 수준의 대표단 교류를 촉진하고, 교육 및 방위산업 협력을 확대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또한 경제 및 무역 협력을 양국 관계의 중심축이자 '전통적' 관계에서 '전략적이고 실질적이며 효과적인' 동반자 관계로 전환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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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불가리아 공식 방문 마무리 (사진: VNA)

양측은 과학기술, 교육 및 훈련, 농업, 문화, 관광, 스포츠, 노동, 환경,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및 국제 포럼에서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우호협회 및 민간단체 간의 정기적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양자 관계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문서 서명, 불가리아 내 베트남 공동체와 베트남 내 불가리아 시민들이 양국의 전통적 우호와 다방면 협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의지를 재확인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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