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포토 하노이' 국제 사진 비엔날레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하노이 곳곳에서 개최된다.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포토 하노이는 1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200건의 언론 보도를 생성했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500만 명에게 도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하노이 문화체육국 박 리엔 흐엉 국장은 “2025 포토 하노이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 내에서 하노이가 문화적 이니셔티브와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예술적 창의성의 다양성을 촉진하는 행사를 통해 수도 하노이와 지역 및 전 세계 국가 간의 국제 협력과 문화적 통합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전시는 전통적인 전시관(짱띠엔 45번지, 딘띠엔호앙 93번지), 문화예술센터(항부옴 22번지, 레타이또 2번지, 쩐흥다오 49번지), 유명 시각예술 공간(주베트남 프랑스문화원, 일본국제교류기금, 카사 이탈리아, VCCA)뿐만 아니라, 디엔홍 공원, 환끼엠 호수, 문묘 주변 벽 등 하노이의 상징적인 공공장소에서도 진행된다.
'2025 포토 하노이'는 베트남과 세계 각국의 사진작가들이 뛰어난 작품을 선보이고 창의적 접근법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또한, 문화·창의산업이 하노이 사회경제 발전에 미치는 중요한 역할에 대한 시민과 기업의 인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에릭 술리에 주베트남 프랑스대사관 협력·문화담당 참사관 겸 프랑스문화원 원장은 “올해 포토 하노이는 전 세계 170명 이상의 예술가가 참여하고 다양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면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올해 행사는 질과 다양성 모두에서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2025 포토 하노이'는 전문 예술계뿐 만 아니라 국내외 관람객 모두에게 다채로운 시각적 향연을 선사한다. 전시에서는 역사적 기억, 도시 경관, 기후 변화, 인간과 자연의 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