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포토 하노이' 국제 사진 비엔날레, 내달 1일 개막

하노이시 문화체육국과 주베트남 프랑스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기자회견이 22일 오후에 열려, 베트남 최대 규모의 현대 사진 행사 중 하나인 '2025 포토 하노이'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2025 포토 하노이’ 국제 사진 비엔날레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하노이 시내 여러 장소에서 개최된다.
‘2025 포토 하노이’ 국제 사진 비엔날레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하노이 시내 여러 장소에서 개최된다.

‘2025 포토 하노이' 국제 사진 비엔날레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하노이 곳곳에서 개최된다.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포토 하노이는 1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200건의 언론 보도를 생성했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500만 명에게 도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하노이 문화체육국 박 리엔 흐엉 국장은 “2025 포토 하노이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 내에서 하노이가 문화적 이니셔티브와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예술적 창의성의 다양성을 촉진하는 행사를 통해 수도 하노이와 지역 및 전 세계 국가 간의 국제 협력과 문화적 통합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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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문화체육국 박 리엔 흐엉 국장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전시는 전통적인 전시관(짱띠엔 45번지, 딘띠엔호앙 93번지), 문화예술센터(항부옴 22번지, 레타이또 2번지, 쩐흥다오 49번지), 유명 시각예술 공간(주베트남 프랑스문화원, 일본국제교류기금, 카사 이탈리아, VCCA)뿐만 아니라, 디엔홍 공원, 환끼엠 호수, 문묘 주변 벽 등 하노이의 상징적인 공공장소에서도 진행된다.

'2025 포토 하노이'는 베트남과 세계 각국의 사진작가들이 뛰어난 작품을 선보이고 창의적 접근법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또한, 문화·창의산업이 하노이 사회경제 발전에 미치는 중요한 역할에 대한 시민과 기업의 인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에릭 술리에 주베트남 프랑스대사관 협력·문화담당 참사관 겸 프랑스문화원 원장은 “올해 포토 하노이는 전 세계 170명 이상의 예술가가 참여하고 다양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면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올해 행사는 질과 다양성 모두에서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2025 포토 하노이'는 전문 예술계뿐 만 아니라 국내외 관람객 모두에게 다채로운 시각적 향연을 선사한다. 전시에서는 역사적 기억, 도시 경관, 기후 변화, 인간과 자연의 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할 예정이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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