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서기장, 핀란드서 '공식 방문 기념' 특별 음악회 참석

 21일 저녁(현지시간),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헬싱키대학교에서 특별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지도자의 핀란드 공식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쩐 또 람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부인 응오 프엉 리(가운데), 그리고 예술가들이 10월 21일 저녁 헬싱키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함께하고 있다. (사진: VNA)
쩐 또 람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부인 응오 프엉 리(가운데), 그리고 예술가들이 10월 21일 저녁 헬싱키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함께하고 있다. (사진: VNA)

이번 행사는 주핀란드 베트남대사관과 헬싱키 시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베트남 대표단원들, 다니엘 사조노프 헬싱키 시장, 사리 에사야 핀란드 농림부 장관, 그리고 현지 베트남 교민 대표들이 참석했다.

팜 티 탄 빈 주핀란드 베트남대사는 인사말에서 “이번 방문은 베트남 지도자로서는 핀란드를 찾은 최고위급 방문으로,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평화, 창의성,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공통의 열망을 공유하는 양국 간 전통적 우정과 다방면 협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외교관계 수립 이후 50여 년 동안, 개발원조 공여국과 원조를 받는 국가의 관계에서 동등한 파트너로 함께 녹색·혁신적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특별한 협력의 역사를 써왔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부인이 행사에서 예술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VNA)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부인이 행사에서 예술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VNA)

특히, 그는 “또 럼 당 서기장과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간 회담 이후 양국은 양자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국 간 신뢰와 포괄적 협력의 새로운 틀을 여는 획기적인 진전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양국의 굳건한 정치적 신뢰와 평화, 번영,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공동 비전을 반영한다고 대사는 평가했다.

이번 음악회는 당 서기장의 공식 방문을 기념함과 동시에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진전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인민예술가 부이 꽁 주이와 헬싱키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올라 두 나라의 우정과 문화적 유대, 그리고 서로 다른 음악적 전통의 교류를 상징적으로 선보였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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