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도 기업들에 '손짓'...가을 박람회에 50여개 기업 참가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하노이에서 개최될 예정인 ‘베트남 가을 박람회’에 인도 기업들을 홍보하고 초청하는 것은 베트남과 인도 간 협력 확대 전략의 구체적인 실천 단계로 평가된다. 이는 양국 간 교역 규모를 향후 수년 내 200억 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전시센터는 2025년 가을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사진: chinhphu.vn)
베트남 전시센터는 2025년 가을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사진: chinhphu.vn)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구자라트주를 공식 방문한 응우옌 타인 하이 주인도 베트남 대사와 베트남 대사관, 베트남 무역대표부 대표단은 인도 정부 기관, 무역진흥기구, 산업협회, 기업들을 대상으로 베트남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2025 가을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홍보하고 초청했다.

구자라트주 수석장관, 구자라트 상공회의소(GCCI), 나스콤 혁신기술센터(Nasscom COE) 간디나가르, 인도공과대학교(IIT) 간디나가르, 아다니 그룹 및 인도의 주요 기업·투자자들과의 회의에서 응우옌 타인 하이 대사는 이번 박람회가 양국 간 무역·투자·서비스 연계를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강조하며,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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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타인 하이 대사(오른쪽)가 구자라트주 수석장관과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주인도 베트남 무역대표부)

2025 베트남 가을 박람회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 무역 행사로, 약 3,000개의 전시 부스에서 산업, 농업, 소비재, 서비스,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수천 개의 국내외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는 동남아시아에서 무역, 투자, 소비자 연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십만 명의 방문객과 수입업자, 국제 투자자들이 몰릴 전망이다.

주인도 베트남 대사관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 덕분에, 50개 이상의 인도 기업이 농업, 식품가공, 제약, 화학, 기계, 정보기술,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박람회 참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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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이 쭝 트엉 주인도 베트남 무역참사관(가운데)이 구자라트주 인도 기업인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 주인도 베트남 무역대표부)

인도 각 주와 협회, 상공회의소, 기업들의 베트남에 대한 관심 증가는 양국 경제 간 협력 잠재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양국이 녹색 성장, 혁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가운데 그 협력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2025 가을 박람회는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그리고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행사로, 약 10만 평방미터의 최신식 전시장에서 3,00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34개 모든 성·시, 각 부처, 관련 기관, 대기업, 종합기업, 민간기업, 국제 기업 등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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