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열기구 쇼, 음악, 현대 기술을 결합해 방문객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해당 지방의 문화 및 관광 행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0개의 다채로운 열기구 전시로, 이 중 3대는 대형(7단계 계류 비행), 12대는 중형(1단계 계류 비행), 5대는 지상 장식용 열기구로 구성된다.
모든 열기구는 ‘꽃의 도시’의 심장부로 불리는 람비엔 광장에 배치된다. 수십 개의 거대한 열기구가 새벽과 황혼에 동시에 하늘을 밝히는 장관은 숨이 멎을 듯한 광경을 연출하며,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인증샷 명소가 될 전망이다.
열기구 공연과 더불어, ‘더 선라이즈 레거시(The Sunrise Legacy)’라는 특별 예술 프로그램이 달랏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다. 이 공연장은 국제 표준의 음향 및 조명 시스템을 갖춘 현대적이고 세련된 공간이다.
축제 기간 동안 야외 미술 전시, 거리 공연, 열기구 인증샷 공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활기찬 분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럼동 열기구•예술 축제 2025’는 단순한 오락 행사를 넘어 관광을 촉진하고 지방의 문화 브랜드를 확립하는 사명을 지니고 있다.
주최 측은 미디어 홍보부터 비행 안전, 보안, 교통 관리 계획에 이르기까지 모든 준비가 철저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관광을 활성화하고 달랏에서의 체류 기간과 소비를 늘려 럼동이 ‘축제 도시’로서 브랜드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