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라오스, 유산 기반 경제 발전 경험 공유

7월 29일 베트남 북부 닌빈성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베트남과 라오스의 전문가들이 모여 유산 기반 경제 발전에 대한 경험과 전략을 gkarP

닌빈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베트남과 라오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산 기반 경제 발전에 대한 경험과 전략을 공유했다. (사진: VNA)
닌빈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베트남과 라오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산 기반 경제 발전에 대한 경험과 전략을 공유했다. (사진: VNA)

행사에서 응웬 쑤언 탕(Prof. Dr. Nguyen Xuan Thang) 호치민 국가정치학원 원장이자 중앙이론위원회 위원장은 베트남과 라오스 모두 문화 및 자연유산을 국가의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의 당과 국가는 유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침과 정책을 마련해왔으며, 이는 문화산업 육성,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 환경 보호, 자원의 책임 있는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유산 가치의 관리, 보존, 홍보를 위한 중요한 법적 틀을 형성하며, 보존과 개발을 긴밀히 연계하고 있다. 베트남과 라오스는 다양한 효과적인 이니셔티브를 통해 유산 보존 및 홍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왔다.

탕 원장은 참가자들에게 유산 경제에서의 국가 거버넌스 강화, 지역 공동체를 유산 기반 개발의 중심에 두는 방안 등 핵심 이슈에 집중해 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목표 지향적 투자 및 인프라 현대화 촉진, 디지털 기술 적용, 유산 관련 문화·관광 서비스 혁신, 인적 자원 양성, 과학 연구 강화, 유산 기반 경제 개발에서의 양자 및 다자 협력 확대 등 다양한 주제를 제안했다.

응웬 쑤언 탕 호치민 국가정치학원 원장 겸 중앙이론위원회 위원장이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응웬 쑤언 탕 호치민 국가정치학원 원장 겸 중앙이론위원회 위원장이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꿍께오 싸이송캄(Dr. Koong-Keo Xaysongkham) 라오스 사회경제과학원 원장은 라오스 정부가 유산 가치의 보존과 홍보를 우선시할 뿐만 아니라, 그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활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라오스에는 800개 이상의 문화, 역사, 자연 관광지가 개방되어 있으며, 이 중 4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라오스는 연간 450만 명 이상의 국제 관광객을 유치해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관광산업은 경제 성장, 빈곤 감소,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핵심 분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유산 경제 발전의 주요 측면을 다룬 약 40편의 발표가 접수됐다. 전문가들은 유산 보존과 경제 성장의 기회와 도전에 대한 심층 분석, 국제적 모범 사례 공유, 실질적인 해결책 제시 등을 통해 양국의 공동 발전 목표 달성에 기여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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