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언론, 베트남의 장기 비전에 주목..."도이머이 계승"

캄보디아 국영통신사(AKP)와 Koh Santepheap 신문이 베트남 전국당대회 종료 닷새만에 대회 성과와 2045년을 향한 베트남의 장기 발전 로드맵을 조명하는 논평을 게재했다.

제14차 전국당대회 결의안을 채택하는 대의원들. (사진: VNA)
제14차 전국당대회 결의안을 채택하는 대의원들. (사진: VNA)

이들 매체는 새로운 사고에 기반한 일련의 전략적 해법에 주목하며, 지속적인 사회주의 지향 아래 국가를 평화, 독립, 민주주의, 번영, 문명, 행복의 시대로 이끌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Koh Santepheap 논평(1.31)에서는 '연대 – 민주주의 – 규율 – 돌파 –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4차 당대회를 대중의 폭넓은 관심을 받은 대성공으로 평가했다. 신문은 베트남이 새로운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전략적 자율성과 회복력, 자신감에 초점을 맞춘 당대회의 의의를 강조했다.

캄보디아에서 가장 오래된 언론 중 하나인 Koh Santepheap는 지난달 23일 하노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또럼 서기장의 발언과, 제14차 당대회의 새로운 특징 및 베트남이 글로벌·지역적 현안에 대응하는 역할과 관련해 외신 기자들이 던진 질문에 대한 그의 답변을 비중 있게 다뤘다.

럼 서기장은 이번 당대회의 새로운 요소들이 연속성과 선택적 계승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4,000년이 넘는 베트남의 국가 건설과 방위, 국가 발전의 축적된 경험, 그리고 공산당(CPV)의 거의 한 세기에 걸친 지도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공산당이 주도한 도이머이(Đổi Mới, 개혁·쇄신) 과정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럼 서기장의 발언을 인용해, 새로운 시대의 발전 요구가 새로운 접근, 사고, 행동을 필요로 하며, 이는 당대회 문서에 명확히 반영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당대회의 주요 과제 중 하나가 40년간의 도이머이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키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는 당의 장기적 과업이라고도 했다.

Koh Santepheap는 베트남 당 지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당대회의 가장 두드러진 혁신으로 핵심 문서 작성 방식의 전면적 개편을 꼽았다. 정치보고서가 기존의 정치, 사회경제 발전, 당 건설 등 세 개의 별도 보고서를 하나의 통합 문서로 집약해, 초점과 우선순위가 명확하고 이해·기억·실행이 쉬워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캄보디아통신사(AKP)는 같은 날 게재된 또 다른 기사에서 일본 NHK 방송의 “글로벌 분열과 단절이 심화되는 가운데 베트남이 어떻게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세계 통합을 추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또럼 서기장의 답변을 인용했다. 그는 세계 통합을 국가 발전의 핵심 축으로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이 기존의 ‘수용’ 중심 자세에서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자세로, ‘심층 통합’에서 ‘완전 통합’으로, 세계에 적응하는 후발주자에서 신흥 분야의 선도자·개척자로 전환하며 글로벌 통합을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KP는 논평을 마치며, 또럼 서기장이 향후 베트남의 글로벌 통합 전략을 위해 제시한 여러 우선순위를 강조했다.

두 자릿수 성장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베트남은 경제 통합을 핵심으로 삼고, 다른 분야의 통합은 경제적 연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AKP는 전했다. 동시에 정치, 국방·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통합을 강화해 국가 역량과 위상을 높이고, 전략적 자율성, 자립성, 회복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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