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이, 올해 동남아서 방문해야할 10대 여행지"<태국 언론>

베트남 푸꾸이(럼동성)가 태국 매체에 의해 2026년 한 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원시적이고 탐험해야할 가치가 있는 10대 여행지에 선정됐다고 베트남 관광청이 13일 밝혔다. 

푸꾸이 바이깐 지역에서 산호초 다이빙과 스탠드업 패들보드를 즐기는 관광객들. (사진: 베트남통신사)
푸꾸이 바이깐 지역에서 산호초 다이빙과 스탠드업 패들보드를 즐기는 관광객들. (사진: 베트남통신사)

카오소드(Khaosod) 영문판이 공개한 10대 목록은 방콕이나 발리와 같이 많은 관광 명소들이 과잉관광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여전히 원시적인 아름다움과 지역적 특색, 독특한 경험을 간직한 조용한 명소들을 조명하고 있다.

카오소드 전문가팀이 현장 조사와 평가를 거쳐 작성한 이 목록은 훼손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고 접근이 비교적 어렵지만 동남아시아의 정체성과 정신을 강하게 담고 있는 목적지라는 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카오소드 영문판은 기사에서 “방콕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고, 발리는 방문객들로 붐비며, 베트남은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올해는 어디로 놀러 갈지가 아니라, 어디에서 진정으로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을지가 중요한 질문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목록에는 푸꾸이(Phu Quy) 외에도 울루 템부롱(Ulu Temburong, 브루나이), 농키아우(Nong Khiaw, 라오스), 머그위 군도(Mergui Archipelago, 미얀마) 등이 포함됐다.

카오소드 영문판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의 익숙한 관광지 대신 점점 더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아직까지 원시적이고 접근이 쉽지 않으며 대규모 관광 산업에 잠식되지 않은 지역을 찾고 있다.

신문은 푸꾸이를 섬의 자연 속에서 자신과 다시 연결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지로 소개하며, 에메랄드빛 바다와 산악 지형, 시원한 바람이 다른 곳과는 확연히 다른 감각을 선사한다고 평가했다.

푸꾸이 특별행정구는 판티엣(Phan Thiet) 중심부에서 남동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주요 섬과 함께 혼짠(Hon Tranh), 혼도(Hon Do), 혼다까오(Hon Da Cao) 등 여러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섬에 가기 위해 방문객들은 주로 판티엣에서 고속 페리를 이용한다.

베트남 국가관광청 산하 관광정보센터에 따르면, 푸꾸이는 원시적인 아름다움과 인간의 영향이 적은 환경 덕분에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역 관광 전문가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맑고 푸른 바다와 끊임없이 부는 해풍 덕분에 사진 촬영, 자연 탐험, 현지 생활 체험에 특히 적합하다.

이 지역의 다른 번화한 관광 섬들과 달리, 푸꾸이는 방문객들에게 속도를 늦추고 자연 속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푸꾸이섬에서는 바이깐(Bai Can)에서 프리다이빙 또는 산호초 다이빙과 같은 새로운 관광 모델이 등장했다. 프리다이빙은 주로 마스크, 오리발, 스노클 등 최소한의 장비와 지원 인력만을 동반해 수중에서 즐기는 다이빙 형태다. 이 활동은 푸꾸이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외 관광객 모두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 국가관광청은 푸꾸이가 동남아시아에서 꼭 탐험해야 할 10대 여행지에 선정된 것은 지역 관광을 홍보할 기회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지속가능하고 독특한 관광지 이미지를 국제 관광 지도에 더욱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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