쾨벨레(Köbele) 의장은 독일에서 베트남통신(VNA)과 한 인터뷰에서 베트남공산당의 지도력과 제14차 베트남공산당 전국대회를 앞둔 베트남의 발전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베트남공산당이 국가 해방을 위한 역사적 투쟁에서 중심적 역할을 해왔으며, 국민이 제국주의와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공산당은 전쟁 시기의 지도력뿐만 아니라 전후 국가 재건 과정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하며, 극심한 어려움 속에서 국가가 회복과 발전의 길로 나아가도록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쾨벨레 의장은 오늘날까지도 베트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고엽제/다이옥신의 장기적 피해가, 베트남이 한때 겪었던 참혹한 파괴의 규모를 생생하게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베트남이 이룬 사회경제적 회복과 발전의 성과는 더욱 의미 있고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쾨벨레 독일공산당(DKP) 의장은 최근 베트남의 사회경제 지표를 평가하며, 특히 평균 기대수명이 70세를 넘어선 점에 주목했다. 그는 제14차 전국대회에 제출된 정치보고서 초안에서 2030년까지 평균 기대수명을 약 75.5세로 높이겠다는 목표가 제시된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성과와 목표가 당이 이끄는 사회의 인간 중심적 지향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쾨벨레 의장은 많은 국가에서 국민의 삶의 질과 수명 연장이 항상 최우선 과제로 다뤄지지 않으며, 개발 정책이 주로 경제 성장 지표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베트남공산당의 지도력이 단순한 행정 명령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의 긴밀한 관계에 기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 밀접한 유대가 당 지도력의 근본적 원천임을 강조했다.
쾨벨레 의장은 개인적 인상도 공유했다. 그는 제14차 전국대회를 위해 준비된 문서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부패 및 기타 부정적 현상 방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비롯해, 베트남공산당 내부의 자기성찰과 자기비판 정신이 잘 드러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이 당과 국민 간의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으며, 이 관계가 약화될 경우 당의 지도력도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당과 국민 간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반드시 지켜내야 하며, 이것이 베트남이 더 큰 발전을 이루는 데 결정적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DKP 의장에 따르면, 이번 대회 문서에 제시된 목표들은 국민 중심의 발전 모델을 깊이 반영하고 있다. 그는 분쟁 지역이 늘어나고 국제법 질서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현시점에서, 세계가 바로 이러한 발전 모델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베트남의 발전 경로는 긍정적인 참고 사례가 된다고 평가했다.
쾨벨레 의장은 이번 전국대회가 건전한 결정을 내리고,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류 공동의 이익에도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