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 수출, 변화로 기회 창출...올해 성장세 '탄탄'

수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고무 수출은 2025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수출액은 116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이 친환경 생산을 가속화하고, 시장을 다변화하며, 고부가가치 가공제품을 확대할 경우 고무 제품의 수출 기회는 여전히 넓게 열려 있다.

레 탄 흥 베트남고무협회 회장 겸 베트남고무산업그룹(VRG) 회장(CEO)이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레 탄 흥 베트남고무협회 회장 겸 베트남고무산업그룹(VRG) 회장(CEO)이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베트남고무협회(VRA)는 12일 다낭에서 ‘베트남 국제 고무 컨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 바이어들의 소싱 방문을 환영하고, ‘베트남 고무 브랜드 2025’ 우수 활용 회원 및 2025년 ‘올해의 지속가능기업’으로 선정된 회원들을 시상하는 자리와 연계해 진행됐다.

2025년, 세계 경제는 예측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나, 무역 보호주의, 지정학적 긴장,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위험 요인에 여전히 직면해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고무 산업에도 뚜렷한 영향을 미쳤다. 시장 변동성과 신뢰 약화 속에서, 베트남 고무 산업은 무역, 비용, 녹색 전환 요구 등 다양한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전략적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5년 베트남 고무 수출은 약 3% 증가한 1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천연고무가 32억 달러 이상, 고무제품이 약 53억 달러, 고무목재가 31억 달러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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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는 VRG 소속 회원사 중 ‘2025 지속가능기업 100대’에 선정된 12개 단위를 시상했다.

레 탄 훙 베트남고무협회 회장 겸 베트남고무산업그룹(VRG) 회장은 “도전은 업계가 지속가능성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경우 기회로 전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무 산업의 주요 전략 방향으로는 녹색 전환 및 이력 추적 강화, 배출 저감과 지역사회·소농과의 연계 강화 위한 기술 혁신, 시장 다변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가속화, 정책 변화에 대한 선제적 모니터링 및 계획 조정 등이 제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VRA는 ‘베트남 고무 브랜드 2025’ 우수 활용 회원 23개사와 2025년 지속가능기업으로 선정된 12개 회원사를 시상했다.

행사 일환으로 ‘새로운 시장 역동성 속의 고무 산업’을 주제로 한 워크숍도 열려, 고무 산업 전반의 수출기업 및 파트너 등 12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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