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총리, 현지 방문 베트남 총리 환영식 개최

쿠웨이트의 셰이크 아흐마드 압둘라 알-아흐마드 알-사바흐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쿠웨이트시티에서 현지 방문 중인 팜 민 찐 총리 베트남 총리와 수행원단을 환영하는 공식 환영식을 주최했다.

쿠웨이트의 셰이크 아흐마드 압둘라 알-아흐마드 알-사바흐 총리(오른쪽)가 17일 현지를 방문 중인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환영하는 공식 환영식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 VNA)
쿠웨이트의 셰이크 아흐마드 압둘라 알-아흐마드 알-사바흐 총리(오른쪽)가 17일 현지를 방문 중인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환영하는 공식 환영식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 VNA)

이번 방문은 베트남 정부 지도자가 쿠웨이트를 찾은 지 1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양국은 내년에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있다.

쿠웨이트는 팜 민 찐 총리의 알제리,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개국 순방의 첫 방문지다.

지난 약 50년간 베트남과 쿠웨이트는 긍정적인 발전을 이뤄왔다. 양국은 정기적으로 고위급 방문과 교류를 이어왔으며, 다양한 양자 협력 메커니즘도 구축했다. 현재 쿠웨이트는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중 베트남의 최대 교역 및 투자 파트너로,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은 73억 달러에 달했다.

이번 순방 기간 동안 찐 총리는 메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사바 알-칼리드 알-하마드 알-사바 왕세자와의 면담, 아흐마드 알-압둘라 알-아흐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총리와의 회담, 그리고 주요 쿠웨이트 대기업 경영진 및 장관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일부 사회경제 시설을 방문하고 쿠웨이트 외교연구소에서 강연할 계획이다.

양측은 향후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과 구체적 방안, 그리고 보다 폭넓은 협력 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찐 총리의 쿠웨이트 방문은 베트남이 중동 지역에 대한 외교 정책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국제 통합 환경에서의 결의안 59호를 실현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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