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서 열린 하노이 협약 서명식 및 고위급 회의 폐막 연설에서 꽝 공안부 장관은 이번 협약의 서명 개시가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72개국 대표들이 협약에 서명했다고 확인했다.
서명식과 함께 진행된 고위급 회의에서는 활발한 부대 토론과 다양한 행사가 열려, 각국과 조직, 개인의 노력, 그리고 사이버 범죄에 대한 국제 협력 강화의 시급성을 생생하게 반영하는 심도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또한, 하노이 협약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다양한 제안, 이니셔티브, 그리고 약속이 제시되어, 앞으로 사이버 범죄 예방과 대응에 있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꽝 장관은 세 가지 주요 합의점을 강조했다. 첫째, 그는 이번 협약이 인류, 평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을 조성하려는 국제사회의 공동 비전, 책임, 협력 정신을 반영하는 역사적이고 전략적인 이정표임을 밝혔다. 이 협약은 국제 협력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다자 협력, 평등한 대화, 국가 주권 존중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여, 사이버 공간이 진정으로 평화, 정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이 되도록 보장한다.
둘째, 많은 국가와 국제기구, 기관, 개인이 서명식에 참석한 것은 사이버 범죄와의 싸움에서 국제사회의 연대, 책임감, 정치적 의지, 강한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며, 협력 강화, 상호 신뢰 증진, 인류의 공동 발전을 촉진할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
마지막으로, 협약의 만장일치 채택과 하노이에서의 성공적인 서명식 개최는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 촉진에 있어 유엔의 중심적 역할을 재확인했다. 이는 또한 유엔과 국제사회가 베트남, 특히 공안부의 역할, 신뢰, 역량, 책임에 대해 갖는 신뢰를 반영하며,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인간적이며 지속 가능한 사이버 공간을 위한 사이버 보안 확보에 대한 베트남의 의지를 보여준다.
꽝 장관은 안전하고 공정하며 인간적인 디지털 미래를 위해 각국, 기관, 기업들이 연대와 전략적 신뢰, 책임감, 경험·기술·자원의 공유, 특히 개발도상국 지원을 통해 하노이 협약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베트남은 자국의 법적 체계와 국가 전략을 바탕으로 협약상의 의무를 완전하고 성실하며 책임 있게 이행하고, 양자 및 다자 협력을 강화하며, 사이버 범죄 대응을 위해 다른 회원국들과의 공조를 지속할 것임을 확고히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서명식이 역사적 이정표가 되어 인류의 평화, 안정,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키기 위한 글로벌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폐막식에서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 조약사무국장 존 브란돌리노(John Brandolino)는 협약 협상이 이제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모든 국가가 협약 발효라는 다음 이정표를 향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