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앙 차관은 베트남의 의제를 설명하며, 이번 정상회의가 국가의 독립, 자주, 다자화 및 다양화라는 외교 정책을 재확인하고, 평화와 안정, 그리고 전략적 목표 달성에 적합한 환경 조성을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베트남은 올해 정상회의의 전반적 성공에 기여함으로써 아세안 내에서 선도적 역할과 책임 있는 기여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아세안 내부 및 아세안과 파트너 간 협력을 더욱 심화·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앙 차관은 동티모르의 아세안 정회원국 가입을 지지하며, 동티모르가 블록에 통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상회의 기간 동안 베트남 대표단은 글로벌 및 지역적 공동 관심사에 대해 개방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대화, 협력, 법치 존중의 가치를 지키며, 공동 이익을 반영하는 균형 잡힌 지속 가능한 해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를 실현하기 위해 베트남은 회복력 있고 역동적이며 혁신적이고 사람 중심적인 아세안을 위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앙 차관은 이를 위해 아세안 디지털 경제 프레임워크 협정 협상, 아세안 전력망 개발, 아세안 블루 이코노미 및 순환경제 프레임워크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교육, 보건, 문화, 노동, 사회복지, 아세안 지역 개발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이 시민, 기업,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노력은 측정 가능한 성과를 보장하기 위해 책임감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앙 차관에 따르면, 베트남은 아세안의 외부 파트너와의 관계 강화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세안이 기존 지역 구조에서 중심적 역할을 강화하고, 신뢰를 심화하며, 파트너의 건설적 기여를 유도하고, 디지털 전환,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외부 자원을 효과적으로 결집할 계획이다.
아세안-뉴질랜드 관계 조정국으로서 베트남은 올해 수교 50주년 기념 정상회의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 격상은 실질적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여는 데 목적이 있다.
팜 민 찐 총리의 일정에는 아세안 회원국, 파트너 국가, 국제기구 지도자들과의 양자 회담이 포함되어 있다. 이 논의에서는 지역적 도전 과제 해결과 실질적 아이디어 제안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지앙 차관은 이번 실무 방문이 베트남 외교 정책에서 아세안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합되고 회복력 있으며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아세안 공동체 건설에 주도적이고 긍정적이며 책임 있는 기여를 하겠다는 베트남의 일관된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정상회의의 광범위한 의미에 대해 지앙 차관은 이번 회의가 올해 아세안에서 가장 중요하고 최대 규모의 행사로, 아세안 회원국, 동티모르, 파트너 국가, 유엔 사무총장 및 다양한 글로벌·지역 기구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고 설명했다. 정상회의는 사람, 기업,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프로그램을 통해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를 행동으로 옮기는 데 목적이 있다.
동티모르가 1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함에 따라 아세안은 발전 공간을 확장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지리적 확대를 넘어 아세안의 역동성, 매력, 포용성을 반영하는 중대한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동티모르의 참여는 지역 연계와 통합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아세안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회의는 또한 아세안의 파트너십 방향을 새롭게 설정할 예정이다. 전통적 무역·투자 협력을 넘어 혁신, 디지털 전환, 에너지 전환, 기후 행동, 지속 가능한 발전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아세안과 파트너들은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주요 협력 문서를 최종 조율 중이며, 평화, 안정,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