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차 아세안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

아세안 고위관리회의(SOM) 틀 내에서, 베트남 아세안 SOM 수석대표인 당 호앙 지앙 외교부 차관은 아세안 회원국의 차관 및 고위관리들과 함께 제47차 아세안 정상회의 및 관련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24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 고위관리회의 (사진: VNA)
24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 고위관리회의 (사진: VNA)

말레이시아가 2025년 아세안 의장국을 맡아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주요 행사는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 동티모르, 아세안의 파트너 국가들, 2025년 아세안 의장국이 초청한 귀빈, 그리고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15개 이상의 고위급 회의와 활동을 통해 각국 정상들은 협력 강화, 연계성 확대, 새로운 성장 동력 활용, 신흥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주요 방향성과 조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합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역내 및 전 세계의 평화, 안정,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제47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동티모르가 공식적으로 아세안의 1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할 예정이어서, 아세안 발전사에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정상들은 경제 및 무역 등 우선 분야를 중심으로 아세안 내 협력과 아세안-파트너국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약 80건의 문서에 서명하고 채택할 예정이다.

주최국의 준비 상황을 높이 평가한 지앙 차관은 베트남이 다른 아세안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세안 정상들은 아세안 공동체 구축, 동티모르의 가입 이후 지원 방안, 동남아시아 우호협력조약(TAC) 확대, 아세안-파트너국 협력 검토, 아세안 주도 메커니즘의 실효성 제고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세안 고위관리회의(SOM)는 제47차 아세안 정상회의 및 관련 정상회의 일련의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일정에 따라 아세안 외교장관회의(AMM)와 아세안 외교·경제장관 공동회의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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