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생들은 두 귀빈을 빵에 꿀과 소금을 찍어 대접하며 환영했다. 이는 불가리아의 전통으로, 환대와 선의를 상징한다.
손님들은 아이들이 선보인 베트남과 불가리아 노래 공연을 감상한 뒤, 전통 불가리아 민속 무용에도 함께 참여했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베트남식 스프링롤 만들기 체험과 미술 수업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두 귀빈과 아이들은 베트남-불가리아 우정을 주제로 공동 작품을 그렸다. 리 여사는 베트남 국민의 순수성, 회복력, 생명력을 상징하는 연꽃을 선택했고, 라데바.여사는 불가리아 장미를 그렸다.
행사에서 리 여사는 “즈반체.유치원은 소피아에서 사랑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양육하며 창의성과 공감, 예술에 대한 사랑을 고취하는 모범적인 교육기관”이라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베트남이 유아교육을 인간 개발의 기초로 여기며, 시설과 교육의 질, 아동 중심 학습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사들의 보살핌과 가정, 학교, 사회의 협력이 더해진다면 아이들이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며 사랑과 포부로 가득 찬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이날 리 여사는 학교에 우정, 지식, 어린 시절의 기쁨의 메시지를 담은 어린이 놀이터 조성 사업과 함께 도서 및 동화책을 기증했다.
V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