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의 루멘 라데프 대통령과 그의 배우자도 이번 방문에 동행했다.
이 박물관은 불가리아의 대표적인 문화 기관으로, 수천 년에 걸친 불가리아의 역사적 가치, 전통, 민족 정체성을 보존하고 전시하고 있다.
럼 당서기장은 불가리아의 풍부한 문화 유산, 굳건한 정신, 활기찬 정체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 박물관이 과거를 보존할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 영감을 주어, 불가리아 국민의 애국심과 결의, 발전에 대한 열망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서기장은 불가리아가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기울인 폭넓은 노력에 감탄을 표했다. 그는 베트남 역시 문화를 사회의 정신적 토대이자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보장하는 핵심 내적 역량으로 항상 중시해 왔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박물관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현대화되고 있으며, 보존, 교육, 국제 교류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럼 서기장은 앞으로 불가리아 박물관과 베트남 국립박물관이 전문 교류, 공동 연구, 협력 전시회를 활발히 진행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노력이 양국 국민과 아시아·유럽 문화 간의 상호 이해와 우정을 증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베트남과 불가리아 간의 우호와 협력 증진을 위한 견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박물관 방문을 마친 후, 럼 서기장 내외는 라데프 대통령 부부와 함께 불가리아 및 베트남 예술가들이 출연하는 특별 예술 공연을 관람했다.
그날 저녁, 라데프 대통령 내외는 당서기장과 수행원단을 위해 만찬을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