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장관은 둥쥔 중국 국방부장과의 회담에서 포럼 참석 및 연설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12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이 역내 및 전 세계의 고위 지도자, 전문가, 학자들이 모이는 선도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둥 국방부장은 양국 당과 국가 간 최근 고위급 교류의 성과가 양국 군대 간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는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와 전략적 의미를 지닌 베트남–중국 공동 미래 공동체 건설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양국의 당과 국가 간 관계가 강화되고 있음을 만족스럽게 평가하며, 국방 협력이 양국 고위 지도자들의 공통 인식에 따라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이어 대표단 교류, 고위급 회담, 교육훈련, 각 군 및 병과 간 협력, 해양 및 국경 관리,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등 실질적인 활동을 강조했다. 또한 2025년 4월 제9차 베트남–중국 국경 국방 우호 교류에서 합의된 사항의 이행에 있어 양국의 협조를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국경 국방 우호 교류, 육상 및 해상 합동 순찰, 합동 훈련 및 연습, 방위산업 협력 등 연례 협력 메커니즘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 당 지도자들의 중요한 공통 인식을 구체화해 국방·안보 협력이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캄리엥 우타카이손 라오스 국방부장과의 회담에서는 양측이 올해 초부터 이뤄지고 있는 국방 협력 상황을 점검하고, 각국의 주요 행사 조직에 있어 상호 지원과 긴밀한 협조를 확인했다. 양측은 향후 3국 국방장관 연례회의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3개국 군이 라오스에서 실시하는 합동 구조 및 재난 구호 훈련 등 핵심 협력 분야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각 부처의 유관 기관에 2025년 협력 계획 이행 상황을 공동 점검하고, 2026년 협력 계획 초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다가오는 라오스 건국 50주년을 맞아 장 장관은 베트남 국방부가 이번 행사를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간주하며, 대형 행사 조직 경험을 바탕으로 라오스 측에 자문을 제공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동행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티아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는 베트남–캄보디아 국방 협력이 2025–2029년 국방 협력 의정서와 연례 협력 계획을 통해 구체화되어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양측은 군 인력 양성 등 협력 활동의 효과적 이행을 위해 유관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지시하고, 2025년 협력 계획의 성과를 점검하며 내년도 계획을 공동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향후 3개국 국방장관 연례회의,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 3개국 군의 라오스 내 합동 탐색 및 구조 훈련, 제2차 베트남–캄보디아 국경 국방 우호 교류 등 주요 협력 활동의 이행에 합의했다.
바틀루트 담바(Batlut Damba) 몽골 국방부장과의 회담에서는 최근 베트남–몽골 관계가 실질적 진전을 이루며 순조롭게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양측은 특히 2024년 10월 또 럼(To Lam)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몽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것은 모든 분야에서 신뢰와 협력을 심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국간의 전반적 우호 관계 속에서 국방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되어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모든 수준에서 대표단 교류, 특히 고위급 방문과 다자 행사 계기 고위급 회담 및 접촉을 지속하고, 각국이 주최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대표단을 파견하며, 교육훈련 협력, 방위산업 협력 기회 모색, 군사 체육 및 군사 문화·예술 분야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장 장관은 또 9월 18일 오후 베이징에서 알바로 로페스 미에라(Álvaro López Miera) 쿠바 혁명군 장관, 찬 춘 싱(Chan Chun Sing) 싱가포르 국방장관, 훌리오 세사르 아빌레스(Julio Cesar Aviles) 니카라과군 총사령관과 각각 회담을 갖고 상호 국방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