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말레이시아와 도시개발 협력 확대

응우옌 뚜엉 반 차관이 이끄는 베트남 건설부 대표단은 최근 중국과 말레이시아 측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건설 및 도시 개발 분야에서의 협력을 보다 심도 있고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응우옌뜨엉반 베트남 건설부 차관이 리셴룽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 부부장과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건설부)
응우옌뜨엉반 베트남 건설부 차관이 리셴룽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 부부장과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건설부)

이번 회동은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에서 열린 2025 중국-아세안 건설장관 원탁회의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베트남 건설 부문에 새로운 협력 기회를 열어주었다고 건설부가 밝혔다.

베트남 대표단은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 리셴룽(李贤龙) 부부장과의 회담에서 최근의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반 차관은 베트남이 앞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추진 중인 전략적 혁신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리 부부장은 좋은 주택, 좋은 아파트, 우수한 도시, 우수한 커뮤니티를 디지털화와 첨단 기술에 기반해 실현하는 중국의 고품질 발전 모델을 소개했다.

양측은 기술 주도의 도시계획, 건설 기준 완비, 인프라 민간자본 유치, 인적자원 양성 등 잠재력이 큰 분야를 우선시하여 새로운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베트남 대표단은 광시 주택도시농촌건설청과도 실무 회의를 갖고, 도시 재생, 사회주택, 스마트시티 추진, 건설 분야의 디지털 기술 적용 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받았다.

또 말레이시아 주택지방정부부 응아 코르 밍(Nga Kor Ming)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견고한 협력 관계에 만족을 표하고, 주택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말레이시아 측은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촉진을 위해 직항 노선 추가 개설안도 제안했다. 양국의 기술 부처는 향후 협력 세부 사항에 대해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VNA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