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상 첫 캐나다 방문에 전방위 관계증진 기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캐나다 국빈 방문이 양국 간 오랜 잠재력을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 프로그램으로 전환시켜 양국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팜 빈 꽝 주캐나다 베트남 대사가 밝혔다.

팜 빈 꽝 주캐나다 베트남 대사. (사진: VNA)
팜 빈 꽝 주캐나다 베트남 대사. (사진: VNA)

꽝 대사는 또럼 서기장 겸 주석의 캐나다 방문을 앞두고 오타와에서 베트남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이 1973년 양국 간 외교관계 수립 이후 베트남 정상이 캐나다를 공식 방문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이정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을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베트남과 캐나다 관계는 2017년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 틀을 구축한 이후 정치 협의, 경제공동위원회, 국방정책대화 등 정기 협력 메커니즘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 왔다. 이러한 협력 메커니즘은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안정적인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 및 무역 협력은 최근 몇 년간 양국 교역이 크게 성장하면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꽝 대사는 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기존 협력 틀의 효과와 양국 경제의 상호보완적 특성을 꼽았다. 그 결과 베트남은 아세안 내 캐나다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대내외적으로 심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과 캐나다는 규칙 기반 무역, 공급망 다변화, 다자협력 강화, 평화롭고 안정적인 국제 환경 조성 등 여러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은 유엔(UN),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아세안, 프랑코포니 등 다자 포럼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꽝 대사는 이번 국빈 방문이 제14차 전국당대회에서 제시된 대외정책 목표, 특히 주요 파트너와의 관계를 의미 있고 효과적이며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목표를 실천에 옮기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캐나다 관계를 새로운 발전 단계로 이끌어 양국 국민의 장기적 이익에 기여하고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는 말했다.

꽝 대사는 또한 양국이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에 대해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무역, 투자, 공급망 다변화 분야에서 상호 고품질 무역 확대, 물류 연결성 강화, 세관 협력 증진, 무역 촉진 등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업, 식품, 소비재, 가공산업, 주요 수출 분야에서의 협력 심화는 기존 무역 틀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뿐 아니라 인프라, 교통, 핵심 경제 분야에서 캐나다의 장기 투자를 유치할 기회도 열어줄 것이라고 했다.

과학, 기술, 혁신 분야에서는 청정기술, 스마트 농업, 신소재,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디지털 전환 등 베트남의 디지털 및 지식기반경제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문 성과는 양국 연구기관, 대학, 기업 간의 연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아울러 에너지 및 핵심 광물 분야의 경우 양국은 재생에너지, 청정수소, 액화천연가스(LNG) 협력과 함께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 광물 가치사슬 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고 했다.

꽝 대사는 캐나다의 기술·금융 역량과 베트남의 제조 능력 및 시장, 그리고 이번 국빈 방문이 만들어낸 동력이 결합될 경우 실질적인 협력 성과와 양국 국민에게 장기적인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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