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통합지향 파트너...향후 5년간 성장 지속"<아르헨 전문가>

베트남이 지난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데 이어 올해와 이후 5년간 공산당(CPV)의 지도 아래 발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아르헨티나의 동남아 전문가가 밝혔다. 

호찌민시의 깟라이 항. (사진: VNA)
호찌민시의 깟라이 항. (사진: VNA)

아르헨티나 동남아시아연구센터(CESEA) 에세키엘 라모네다 교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 베트남통신(VNA)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CPV)의 성공에 이어 2026년에도 베트남이 불안정한 국제 환경, 심화되는 전략적 경쟁, 그리고 글로벌 경제 질서의 분절화 속에서도 긍정적인 경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모네다 교수는 베트남이 높은 기준과 엄격한 진입 장벽을 가진 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하면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경제의 유연성과 효과적인 적응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의 독립, 자주, 다자화 및 국제관계 다변화라는 외교정책이 이러한 성과의 핵심 요인임을 강조했다. 라모네다 교수는 이어 1986년 도이머이(Đổi Mới, 개혁개방) 정책 시행 이후, 베트남은 국제적 위상을 확립하고, 주요 강대국 간 전략적 균형을 유지하며, 국가 이익을 수호하는 데 있어 경험과 전략적 자신감을 쌓아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이 심화되고 새로운 경제 블록과 공급망 연계가 등장하는 상황에서 베트남이 폐쇄적이거나 진영 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개방적이고 통합 지향적인 파트너로서 다자 협력 메커니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접근법은 베트남의 대외적 입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과 투자 유치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동남아시아연구센터(CESEA) 에세키엘 라모네다 교수. (사진: VNA)
아르헨티나 동남아시아연구센터(CESEA) 에세키엘 라모네다 교수. (사진: VNA)

라모네다 교수는 제14차 당대회의 의미에 대해 이번 대회가 베트남의 개혁 노선의 연속성과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그는 모든 정책 결정의 중심에 국민을 두고, 국민을 발전의 토대로 삼는 점을 강조했다. 국민을 발전의 원동력이자 궁극적 목표로 규정하는 것은 향후 제도 개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견고한 사회적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모네다 교수는 또한 행정 체계 개혁, 국가 거버넌스 효율성 제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 절차 간소화 등 베트남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그리고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속에서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반부패 노력과 관련해서는 경제 효율성 제고, 낭비 최소화, 개발 프로젝트의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이행 보장에 있어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부패 투쟁은 투자 환경, 국가 경쟁력, 그리고 국민 신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라모네다 교수는 2026년과 향후 5년을 내다보며, 베트남이 긍정적인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고, 당과 국가가 설정한 높은 성장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갖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안정, 명확한 발전 방향, 균형 잡힌 외교 정책을 바탕으로 베트남이 앞으로도 역내외에서 성장과 국제 통합의 모범 국가로서의 역할을 계속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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