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러시아 대기업에 기술·에너지 협력 강화 제안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5일 하노이에서 열린 러시아 대기업 AFK 시스테마의 창업주 블라디미르 페트로비치 예브투셴코프와의 면담에서, AFK 시스테마가 베트남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양국 간 고위급 합의를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팜민찐 베트남 총리(오른쪽)와 AFK 시스테마(AFK Sistema) 창업주 블라디미르 페트로비치 예브투셴코프(Vladimir Petrovich Evtushenkov) (사진: VNA)
팜민찐 베트남 총리(오른쪽)와 AFK 시스테마(AFK Sistema) 창업주 블라디미르 페트로비치 예브투셴코프(Vladimir Petrovich Evtushenkov) (사진: VNA)

팜민찐 총리는 베트남이 러시아와의 오랜 우정을 깊이 소중히 여기며, 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FK 시스테마(AFК Sistema)의 빠른 성장과, 2025년 5월 러시아를 방문한 또 럼 당 서기장의 지침에 따른 베트남 주요 그룹 및 기업들과의 폭넓은 협력 확대를 높이 평가했다. 찐 총리는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이 베트남-러시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실질적이고 영향력 있는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가 강점을 지니고 있고 베트남이 높은 수요를 보이는 분야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연결, 정보기술(IT), 디지털 전환, 사이버 보안, 은행, 제약, 평화적 목적의 원자력 에너지, 통신, 그리고 베트남 암호화폐 시장을 꼽았다. 또한 하노이와 호찌민시의 지하철 노선 등 지하 및 우주 공간 협력, 관광 분야 협력도 강조했다.

찐 총리는 베트남의 발전 방향, 특히 러시아가 강점을 가진 우선 분야에 대해 언급하며, 베트남이 기업 합작, 무역, 외국인 투자 유치를 간소화하기 위한 국가 단일 투자 창구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AFK 시스테마와 그 계열사들이 기업 경영 노하우 공유, 인력 교육 지원, 기술 이전을 더욱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접견 모습 (사진: VNA)
접견 모습 (사진: VNA)

이 자리에서 찐 총리는 주베트남 러시아대사관에 양국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오는 15일 이전 닌투언 1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정부 간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신속히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예브투셴코프 회장은 AFK 시스테마가 러시아 최대 민간 대기업으로 약 30만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통신, 디지털 서비스, 첨단기술, 전자상거래, 의료, 목재 가공 및 목조 주택, 농업, 제약, 환대산업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룹이 첨단기술 투자펀드 분야에서 세계적 선두주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총리가 강조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베트남을 러시아 기업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지목하며, AFK 시스테마가 현지화 확대, 기술 이전, 체계적인 인력 교육 지원에 적극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VNA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