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산당 중앙기관지 인민일보의 온라인 한국어판 출범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한국어 사용자와 베트남에 대한 국제적 관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어 온라인판 출범은 당과 국가의 대외 정보 강화 정책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한 걸음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언어 중 하나인 한국어로 공식 정보 채널에 접근하려는 실질적 수요를 충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독자층은 한국 국적자와 전 세계 한국어 사용자, 한국어에 능통한 베트남인, 그리고 한국 및 기타 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공동체를 포함한다.
한국어 온라인판은 또한 베트남의 혁신(도이머이) 성과를 널리 알리고, 베트남과 그 국민의 이미지를 홍보하며, 국가 상황의 모든 측면을 선별적으로 반영해 국가 및 민족의 이익에 부합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해양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한 소중한 정보 제공도 포함된다.
이 온라인판은 베트남과 타국, 특히 베트남-한국 간의 우호 및 협력 관계에 대한 심층 보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현대적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정확성, 시의성, 깊이를 갖춘 콘텐츠를 국제 독자에 맞게 신속하게 편집·업데이트하고 있다.
행사에서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이자 당 중앙위 선전교육대중동원위원회 부위원장인인 레 꾸옥 민 인민일보 사장은 “인민일보 온라인 베트남어판과 더불어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판이 당의 방침과 정책, 국가의 법률과 규정을 국내외, 특히 해외 베트남 공동체에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민 사장은 “이번 인민일보 온라인 한국어판 출범은 당과 국가의 대외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한층 높이고, 전 세계 한국어 독자와 한국어 사용 공동체에 공식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채널을 제공하며, 베트남과 한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웹사이트는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베트남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 국가 이익 수호를 지원하며, 양국 국민 간 신뢰와 상호 이해, 연대를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 중앙위원회 위원인 응오 동 하이 중앙위 선전교육대중동원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한국어판 출범은 인민일보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대외 커뮤니케이션과 새로운 시대 국제 통합 과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이 부위원장은 “최근 몇 년간 베트남과 한국의 양자 관계는 지속적으로 강화·확대되어 점점 더 심도 있고 실질적이며 효과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은 베트남의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맥락에서 언론, 특히 공식 언론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민일보 온라인 한국어판 출범으로 베트남에서 거주·근무하는 한국인과 전 세계 한국어 독자들이 베트남에 대한 포괄적이고 정확하며 권위 있는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양국 간 상호 이해 증진과 무역·투자, 문화, 사회적 연계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 부위원장은 인민일보에 대외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핵심 멀티미디어 언론기관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도이머이(혁신) 성과를 종합적이고 심층적으로 알리고, 베트남의 땅과 국민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사회경제 발전에 대한 일반적·선별적 보도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최근 또 럼 당 서기장의 한국 국빈방문 기간 중 양국 정상이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에 있어 정보 전달과 언론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항 차관은 “인민일보 한국어 온라인판이 단순한 정보 채널을 넘어 신뢰받는 소통의 장, 든든한 동반자, 양국 국민의 마음과 지성, 감정을 잇는 견고한 다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는 “양국은 정치, 경제, 외교,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수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자 관계가 더욱 강력하고 포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대사는 또 “베트남 공산당 중앙기관지이자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인 인민일보의 한국어판 공식 출범은 베트남이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일관되게 인식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 대사는 이어 “당 기관지로서 인민일보는 당의 방침과 정책, 국가의 법률과 정책을 널리 알리고, 여론을 형성하며, 허위·적대적 정보를 반박하고, 우호적이고 평화롭고 발전하는 베트남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사명을 꾸준히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인민일보는 한국어 뉴스 웹사이트 출범을 통해 대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베트남의 이미지와 국민, 정책을 국제사회에 더욱 가깝게 알리는 중요한 가교를 추가로 마련했다.
27년이 넘는 발전의 역사를 가진 인민일보 온라인판(베트남어,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은 당의 방침과 국가의 정책·법률을 국내외, 특히 해외 베트남 공동체에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인민일보의 간행물인 온라인 한국어판은 베트남 공산당의 지도 방침과 국가의 정책·법률을 전파하고, 잘못된 견해에 맞서며, 당과 정치체제를 수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