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는 이날 통사반 폼비한 라오스 외무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이 경제적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긴밀히 협력하며, 개발 경험을 공유해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통사반 폼비한 장관은 앞서 베트남을 방문해 제12차 외교장관급 정치협의를 공동 주재했다.
찐 총리는 라오스가 정치·사회적 안정을 유지하고, 안보와 국방을 보장하며, 경제 회복과 발전을 촉진하는 데 있어 거둔 중요한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는 이러한 긍정적인 신호들이 라오스가 재정 및 경제적 어려움을 점차 극복하고, 제12차 전국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조직하며, 제10차 국가사회경제개발계획을 실현하는 데 견고한 토대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찐 총리는 양국 외교부가 실질적이고 풍부한 내용을 담은 양자 협력 합의 이행에서 점점 더 긴밀하고 효과적으로 협력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이는 베트남과 라오스 양당, 양국, 양국민 간의 특별한 관계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국 외교부가 양국 고위 지도자 간 합의, 양자 협정, 제48차 베트남-라오스 정부간위원회 회의 결과를 양국의 각 부처, 기관, 지방이 진지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계속 수행하고, 촉진·지도·감독·권고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찐 총리는 또한 양국의 관련 부처와 기관이 협력 분야를 신속히 점검하고, 주요 프로젝트의 난관을 함께 해결하며, 양국 협력이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이며 긴밀한 새로운 발전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양측이 다른 아세안(ASEAN)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내 단결과 통합을 촉진하며, 역내 구조에서 아세안의 중심적 역할을 견지하고, 평화·협력·발전에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통사반 폼비한 라오스 외무장관은 베트남이 과거 국가 독립 투쟁과 오늘날 국가 수호 및 발전 과정에서 라오스에 보내준 우호적 정서와 소중하고 이타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장관은 총리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제12차 외교장관급 정치협의의 성과를 간략히 보고하고, 양국이 앞으로도 지역 및 국제 현안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임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