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일본 도치기현 지사 접견..."성장동력 창출 더 지원해야"

레 호아이 쭝 베트남 외교부 장관은 16일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일본 도치기현의 후쿠다 토미카즈 지사를 접견했다.

레 호아이 쭝 베트남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16일 하노이에서 후쿠다 토미카즈 일본 도치기현 지사와 회담을 가졌다. (사진: 외교부 제공)
레 호아이 쭝 베트남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16일 하노이에서 후쿠다 토미카즈 일본 도치기현 지사와 회담을 가졌다. (사진: 외교부 제공)

쭝 장관은 이번 방문이 베트남-일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실질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따뜻하게 환영의 뜻을 전했다.

장관은 그동안 베트남과의 협력 증진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협력을 추진해온 도치기현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20여 개 도치기현 기업의 투자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지방 차원의 협력이 점점 더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일본 관계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채널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쭝 장관은 도치기현이 이미 체결된 협정들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 혁신, 고급 인재 양성 등 베트남의 새로운 발전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도치기현에 거주하고 근무하는 베트남인 공동체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후쿠다 지사는 베트남이 건국 이후 80년 동안 이룩한 인상적인 성과와 국민들의 발전을 축하했다.

후쿠다 지사는 쭝 장관의 견해에 동의하며, 베트남의 발전 잠재력, 투자 환경, 인적 자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도치기현이 최근 제3회 베트남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약 5,000명이 참가했다고 소개하며, 도치기현 당국이 베트남, 특히 푸토성 등과의 협력 확대를 항상 중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도치기현에 거주하고 근무하는 약 1만 명의 베트남인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재확인하며, 이를 통해 베트남-일본 간 우호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도지사는 이번 베트남 방문 기간 중 푸토성을 방문해 현지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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