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깃함 015-쩐흥다오(Tran Hung Dao)와 베트남 인민해군 대표단은 10일 히로시마현 구레항을 출항하며 4일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방문 기간 동안 베트남 대표단과 함정 지휘관들은 구레시 지도부를 예방했다. 양국 해군의 장교와 승조원들은 프리깃함 015-쩐흥다오와 일본 해상자위대(JMSDF) 소속 JS 텐류함을 상호 견학하고, 스포츠 교류 활동도 진행했다.
베트남 대표단은 히로시마의 여러 명승지와 역사적 유적지를 방문했다. 이어 다음 방문지인 한국으로 출항하기 전, 프리깃함 015-쩐흥다오는 JS 야마기리(Yamagiri)함과 해상에서의 기동 및 통신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마쓰모토 타모쓰 일본 해상자위대 구레지구 사령관(중장)은 이번 방문을 높이 평가하며, 프리깃함 015-쩐흥다오가 어려운 기상 조건 속에서도 먼 거리를 항해해 일본에 도착한 것은 베트남 인민해군의 결의와 역량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구레 해군기지에서 진행된 다양한 활동이 양측의 상호 이해와 실질적 협력 증진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신하라 요시아케 구레 시장은 베트남 프리깃함의 방문을 환영하며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 간 교류와 협력 증진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V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