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장, 비엔티안서 라오스-베트남 우정공원 개장식 참석

베트남 공산당 또 럼 서기장 내외와 고위급 베트남 대표단이 라오스 국빈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2일 비엔티안에서 열린 라오스-베트남 우정공원 준공식에 참석했다.

비엔티안에서 열린 라오스-베트남 우정공원 개장식에 참석한 대표단 (사진: VNA)
비엔티안에서 열린 라오스-베트남 우정공원 개장식에 참석한 대표단 (사진: VNA)

응우옌찌중 부총리는 연설에서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행사가 양국 당과 국가 간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형제 국가인 베트남과 라오스 국민 간의 특별한 유대, 깊은 신뢰, 진심 어린 연대를 더욱 강화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관련 기관들이 적절한 자원을 계속 배분하고, 관리와 협력을 강화하여 공원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양국의 공동 번영을 촉진하는 주요 합의 협력 사업에 대해 베트남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통살릿 망노멕 라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사무국장은 이 시설이 양국 우정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문화 행사,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청년 활동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공간이자, 미래 세대에게 양국의 공동 전통을 교육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 역사적 사업에 전문 지식, 노력, 자금을 지원해 준 베트남 당, 정부, 국민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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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또 럼 서기장(왼쪽)과 라오인민혁명당(LPRP) 총서기 겸 라오스 국가주석 통룬 시술릿이 비엔티안에서 열린 라오스-베트남 우정공원 준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VNA)

3만㎡ 규모의 이 공원은 양국 당, 정부, 정치국 간 합의와 2025년 협력 계획, 제47차 라오스-베트남 정부간 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건설됐다. 총 투자액은 3천400억 동(1,307만 달러)을 넘었으며, 이 중 100억 동은 라오스 정부가, 나머지는 베트남 정부의 무상 원조로 제공됐다.

이 공원은 라오스 건국 50주년과 양국 당 대회를 기념해 베트남이 라오스에 선사한 문화적·정신적 선물로, 비엔티안의 주요 도시 중심지로 계획된 지역 내 핵심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현대적인 생태·문화적 설계는 양국의 정체성을 반영한 경관과 문양을 담고 있으며, 혁명 교육의 ‘붉은 명소’로 자리매김해 젊은 세대가 라오스-베트남의 역사적 유대와 이를 계승·발전시켜야 할 사명을 깊이 이해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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