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라오스 방문...정부간 위원회 공동 주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라오스 총리 소넥사이 시판돈의 초청으로 2일 아침 라오스로 출국해 베트남-라오스 정치국 회의에 참석하고, 제48차 베트남-라오스 정부간 위원회 회의를 공동 주재한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2일 오전 라오스에서 열리는 베트남-라오스 정치국 회의에 참석하고, 제48차 베트남-라오스 정부간 위원회 회의를 공동 주재하기 위해 하노이를 출발했다. (사진: VNA)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2일 오전 라오스에서 열리는 베트남-라오스 정치국 회의에 참석하고, 제48차 베트남-라오스 정부간 위원회 회의를 공동 주재하기 위해 하노이를 출발했다. (사진: VNA)

수행단에는 베트남-라오스 정부 간 위원회를 담당하는 응우옌 찌 중 부총리, 판 반 장 국방부 장관, 레 호아이 쭝 외교부 장관, 응우옌 반 탕 재무부 장관 겸 베트남-라오스 협력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기타 장관 및 고위 관계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방문은 양국 간 정치적 유대와 전략적 신뢰가 지속적으로 심화되는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양국 관계에서 중심적이고 포괄적인 역할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경제, 무역, 투자 협력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작년 양국 간 교역액은 22억 5천만 달러에 달했으며, 2025년 1~10월에는 25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양국은 향후 2~3년 내에 교역 규모를 50억 달러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4월 기준, 베트남은 라오스에 267개의 투자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등록 자본금은 56억 3천만 달러에 이른다. 이들 프로젝트 중 상당수는 효과적으로 운영되어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수천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노동자들의 소득을 높이고, 특히 통신, 은행, 고무 재배 및 가공, 식품·농산물·유제품 생산 및 가공 분야에서 라오스의 예산 수입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안보 및 국방, 교육 및 훈련, 문화, 관광 분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베트남과 라오스는 지역 및 다자 포럼에서 긴밀한 공조와 상호 지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세안 회원국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아세안 공동체 건설과 전략적 지역 현안에 대한 단합과 합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팜 민 찐 총리의 이번 방문은 양국 정치국이 설정한 목표, 특히 실질적 협력 증진과 베트남-라오스 간의 위대한 우정, 특별한 연대, 포괄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제48차 회의에서 양국 정부 대표단은 2021~2025년 베트남-라오스 협력 계획에 따른 합의 이행 상황, 특히 2025년의 진척 상황을 점검·평가한다.

또한 2026~2030년 협력 방향과 과제, 특히 2026년의 주요 과제에 대해 논의하여 베트남-라오스 정치국 회의의 결론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회의 기간 중 양측은 양국 정부 간 합의된 파트너십 의제 실현을 위한 주요 협력 문서에 서명한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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