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중국 양자협력지도위원회 위원장과 외교부 장관을 겸하고 있는 선 부총리는 17일 허웨이 주베트남 중국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양측이 이번 회의에서 그간의 협력 상황을 점검하고, 양국 및 양당 최고 지도부가 합의한 공동 인식의 지속적 이행을 위한 향후 방향과 구체적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 장관은 지난 10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회의가 제15차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주요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고, 중국의 향후 수준 높은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선 장관은 또 양국이 철도 개발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2025년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 철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것과, 베트남 농산물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관련 의정서 체결을 신속히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스마트 국경 게이트 모델 확장과 전력 연계 협력 강화와 과학기술 협력에서의 실질적 진전, 지방 간 교류 확대, 그리고 인적 교류의 효과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또한 양측이 고위급 공동 인식에 따라 이견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해결하고,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한 국제법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양 관련 사안을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허웨이 대사는 선 장관의 의견에 동의하며, 2025년은 양국 관계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진전의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양국 및 양당 총서기와 주요 지도자들의 상호 방문 이후, 양측은 다양한 의미 있는 교류와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으며, 경제·무역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허 대사는 베트남 측과 긴밀히 협력해 고위급 및 기타 교류, 특히 제17차 베트남-중국 양자협력지도위원회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실질적 협력을 적극 추진해 이번 회의에서 다양한 성과를 도출하고, 전략적 의미를 지니며 심도 있고 효과적으로 발전하는 ‘중국-베트남 운명공동체’ 건설에 기여함으로써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