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도 연합훈련 준비 '착착'...유엔 평화유지 임무 역량 강화

베트남 인민군 참모차장인 퐁 시 떤 국방부 유엔평화유지활동 지휘위원회 부위원장(상급 중장)은 10일 '2025 베트남-인도 양자 연합훈련(VINBAX)' 개막을 위한 예행연습을 주재했다.

리허설 현장 (사진: qdnd.vn)
리허설 현장 (사진: qdnd.vn)

VINBAX 2024가 인도에서 개최된 데 이어, 네 번째 현장 기반 유엔 평화유지 훈련이 11일부터 27일까지 제4 하노이 국방군사훈련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약 300명의 장교와 중장비가 투입되어 유엔 임무 수행을 위한 공병, 의료, 수색 및 구조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유엔 평화유지 임무에 참여할 부대의 작전 능력, 기술 역량, 그리고 부대 간 협조 체계를 높이기 위해 설계됐다. 또한 양국 간 국방 협력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적인 훈련 외에도, VINBAX 2025에서는 의식 행사, 문화 및 체육 교류,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떤 부위원장은 인원, 장비, 복장, 시나리오 등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며, 부대 간 긴밀한 협조와 최종 점검을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 물자와 의전, 보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도 내렸다.

VINBAX 2025는 베트남-인도 평화유지연합훈련으로는 여섯 번째, 현장 기반 훈련으로는 네 번째를 맞는다. 2018년 인도에서 테이블탑 시뮬레이션 형태로 시작된 이 훈련은 2019년 베트남에서 이어졌으며, 이후 양국 간 국방 협정에 따라 점차 대규모 현장 훈련으로 발전해왔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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