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협약 서명식, 큰 성공 거둬: 관계자

유엔 사이버범죄 방지협약(하노이 협약) 서명식이 26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는 사이버범죄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운 것이며, 국제 무대에서 베트남의 리더십과 신뢰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공안부 장관인 르엉 떰 장군이 26일 밝혔다.

르엉 떰 꽝 공안부 장관(사진: VNA)
르엉 떰 꽝 공안부 장관(사진: VNA)

그는 행사 폐막식 후 기자들에게 전 세계 119개국과 지역에서 온 2,500명 이상의 대표단과 100여 개 국제기구 및 세계 유수의 기술 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가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는 글로벌 법적 틀을 구축하는 데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가 되었다고 밝혔다.

개막과 동시에 72개국이 문서에 서명한 것은 유엔의 중심적 역할에 대한 신뢰, 베트남의 약속과 책임, 그리고 사이버 범죄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우려를 반영한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협약에 대한 이들의 관심은 문서의 발효를 위한 전 세계적인 합의와 결의를 보여준다.

꽝 장관은 하노이 협약 서명식 및 고위급 회의를 베트남이 주최한 것은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안전하고 건전한 사이버 공간 구축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행사가 이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였으며, 베트남이 글로벌 사이버 보안 생태계 조성에 있어 정치적 의지와 역할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하노이 협약은 베트남이 협력을 확대하고, 기술 지원을 강화하며, 디지털 수사 역량을 높이고, 정보 공유를 촉진하는 데 기반이 될 것이다. 또한 시민의 권리, 기업, 국가 디지털 주권 보호를 중심으로 한 현대적인 국가 사이버 보안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꽝 장관은 이번 행사가 사회 전반에 걸친 사이버 보안 교육 및 인식 제고 캠페인 확대에 동력을 제공했으며, 대중과 기업의 책임 의식을 높이고 문명화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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