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베네수엘라와 교육 연구 협력 강화

베트남과 베네수엘라는 오랜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 연구, 정책 자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호치민 국가정치학원(HCMA) 원장이자 중앙이론위원회 위원장인 응우옌 쑤언 탕 교수는 10월 23일 하노이에서 타티아나 푸 모레노 베네수엘라 외교부 아시아·중동·오세아니아 담당 차관과 회동했다. (사진: VNA)
호치민 국가정치학원(HCMA) 원장이자 중앙이론위원회 위원장인 응우옌 쑤언 탕 교수는 10월 23일 하노이에서 타티아나 푸 모레노 베네수엘라 외교부 아시아·중동·오세아니아 담당 차관과 회동했다. (사진: VNA)

이 합의는 23일 하노이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이자 호찌민 국가정치학원(HCMA) 원장 겸 중앙이론위원회 위원장인 응우옌 쑤언 탕 교수와 베네수엘라 외교부 아시아·중동·오세아니아 담당 차관이자 베네수엘라 외교고등연구소 소장인 타티아나 푸 모레노가 만난 자리에서 이뤄졌다.

탕 위원장은 베트남이 베네수엘라와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무역, 문화, 교육, 학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 관계가 각자의 민족 독립을 위한 투쟁과 상호 지원에 뿌리를 두고 깊게 형성되어 왔음을 강조했다.

모레노 차관 역시 베트남과 베네수엘라의 협력과 상호 지원을 바탕으로 양국 간 파트너십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의 상황과 관련해 그녀는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경제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탕 위원장은 베트남의 독립, 자주, 다자화, 다양화라는 일관된 외교 정책을 재확인하며, 베트남은 전통적 우방을 포함한 모든 국가의 독립 투쟁과 국가 건설, 발전을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공무원 대상 연구 및 연수 프로그램 등 구체적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탕 위원장은 현재 호찌민 국가정치학원이 쿠바, 앙골라 등 여러 국가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모레노 차관은 베네수엘라가 베트남에 공무원과 전문가를 파견해 학습 및 교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 프로그램 내에서 쿠바, 니카라과와의 다자 협력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외교 정책 분야의 경험을 공유하며, 평화와 안정을 지향하는 외교 정책을 통해 양국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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