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5 러시아 에너지 포럼 참가...에너지 협력 확대

부이 탄 손 부총리가 '함께 미래 에너지 구축'이라는 주제로 15일 모스크바에서 개막한 2025 러시아 에너지 주간 포럼에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부이 탄 손 베트남 부총리가 러시아 에너지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VNA)
부이 탄 손 베트남 부총리가 러시아 에너지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VNA)

이번 행사는 에너지 및 연료 분야의 현안과 미래 방향에 대한 글로벌 논의를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베트남도 행사 기간 중 일련의 중요한 양자 회담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든 대표단과 내빈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며, 이번 포럼이 에너지 및 연료 분야의 시급한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국제 행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포럼이 러시아와 해외의 주요 기업 및 연구기관의 리더, 정책 입안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료 및 에너지 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평가하는 장이라고 언급했다. 참가자들은 또한 해당 분야가 직면한 기술적 도전과 환경 보호, 기후 변화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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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에너지 포럼에 참석한 대표단 (사진: VNA)

올해 포럼에서는 석유, 석탄, 전력 산업의 단기 및 장기 우선 과제와 더불어, 에너지 및 연료 분야에서 기술 주권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관한 경험 공유가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러시아 대통령은 현재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제 에너지 협력이 여전히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는 전 세계 경제 성장, 과학기술 발전,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는 러시아 에너지 주간 기간 중 도출된 권고안과 합의가 이 전략적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공동의 번영된 미래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5년 포럼에는 84개국 및 지역에서 약 5,000명의 참가자가 모였으며, 이 중에는 주요 에너지 기업의 고위 경영진, 정부 관계자, 전문가, 학자, 청년 인재 등이 포함되어 있다. 포럼 기간 동안 70여 개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28건의 주요 협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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