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산당(CPV) 서기장인 또 럼(TO LAM) 동지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 국무위원장 겸 조선로동당(WPK) 총비서 김정은의 초청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국빈 방문하고, 조선로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쳤다.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또 럼 서기장의 국빈 방문 기간 동안, 조선의 지도자들과 인민들은 총서기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따뜻하고 존경심 가득하게 환영하며, 양당과 양국 간 오랜 전통의 우의와 폭넓은 협력 관계를 분명히 보여주었다. 또 럼 서기장은 조선로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김정은과의 고위급 회담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조선로동당 창건 80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와 성대한 환영식에 참석했다. 또한 조선 지도자들에게 헌화하고, 여러 문화·역사적 시설을 방문했다.
서기장과 대표단은 호찌민 동상 제막식에 참석하고, 조선 주재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했으며, 조선로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의 지도자 및 대표들과 만남을 가졌다. 9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진 방문 기간 내내, 조선의 지도자들과 인민들은 또 럼 서기장과 베트남 대표단에 대한 깊은 존경과 따뜻한 우정을 다시 한 번 보여주며, 양당과 양국 간 변함없는 전통적 우의와 확대되는 협력 관계를 생생하게 입증했다.
2025년은 베트남-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교 75주년(1950년 1월 31일~2025년 1월 31일)과 조선로동당 창건 80주년(1945년 10월 10일~2025년)이 겹치는 해로, ‘베트남-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우정의 해’로 지정되었다.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또 럼 서기장의 국빈 방문 기간 동안, 조선의 지도자들과 인민들은 서기장과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따뜻하고 존경심 가득하게 환영하며, 양당과 양국 간 오랜 전통의 우의와 폭넓은 협력 관계를 분명히 보여주었다.
양국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이번 또 럼 서기장의 방문은 베트남의 독립, 자주, 외교 다변화 및 다자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국제 통합이라는 일관된 대외정책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베트남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비롯한 전통적 우방과의 관계 강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강조하고, 양국 간 전통적 우의에 대한 높은 평가와 함께 양당·양국 간 협력 증진, 조선의 발전 지원, 그리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안정·협력·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바람을 표명했다.
양국 정상회담은 진솔하고 우호적이며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또 럼 서기장과 김정은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호찌민 주석과 김일성 주석이 직접 구축하고 역대 지도자들이 계승·발전시켜 온 양당·양국 간 전통적 우의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혁명 투쟁의 어려운 시기, 양국이 서로를 전심으로 지지하고 도왔던 오랜 전통을 회상했다.
또 럼 서기장은 조선로동당의 영도 아래 지난 80년간 조선이 이룩한 탁월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인민을 뿌리로 삼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며', '자립자강'의 기치 아래 조선이 조선로동당이 제시한 과업과 목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가 전면적 부흥의 새 시대를 열 것이라 확신을 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베트남 인민의 민족 해방 투쟁 시기, 조선 인민이 이를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아낌없는 지원을 보냈음을 강조했다. 또한 조선의 국가 건설과 국방 과정에서 베트남 당, 국가, 인민이 제공한 소중한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와 기억을 표명했다.
김정은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베트남이 지난 80년간 이룩한 눈부신 성과를 축하하며, 또 럼 서기장이 이끄는 베트남 공산당의 영도 아래 베트남이 발전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제14차 전국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번영하는 사회주의 국가 건설에서 더 큰 성취를 거둘 것이라 확신을 표했다.
양국 정상은 양당·양국 간 전통적 우의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방향에 합의하고, 베트남-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관계를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새로운 발전 단계로 이끌어가기로 했다. 이는 양국의 발전 목표 실현, 양국 인민의 염원 충족, 그리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안정·진보에 기여할 것이다.
또럼 서기장과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의 조선 국빈 방문 및 조선로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식 참석은 양국 간 전통적 우의와 포괄적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방문은 상호 이해 증진, 정치적 신뢰 강화, 양당·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