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김정은 북한 총비서와 회담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또럼(To Lam) 서기장이 9일 오전 평양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직후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인 김정은과 회담을 가졌다.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인 또럼(Trọng Lâm) 동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자 조선노동당 총비서 김정은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 VNA)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인 또럼(Trọng Lâm) 동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자 조선노동당 총비서 김정은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 VNA)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 지도자는 럼 서기장과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이 조선을 국빈 방문하고 조선노동당(WPK) 창건 80주년(1945년 10월 10일~2025년 10월 10일) 기념식에 참석한 것을 따뜻하게 환영하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상호 이해 증진, 정치적 신뢰 공고화, 양당 및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는 데 강력한 동력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각국의 사회주의 발전 목표 달성을 향해 나아가는 동시에 조선의 발전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9년 베트남 공식 우호 방문 당시 아름답고 발전하는 베트남과 그 국민에 대해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던 것을 회상했다.

또한 또 럼 서기장은 새 직책을 맡은 후 조선을 국빈 방문하게 된 것과,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및 베트남-조선 수교 75주년이라는 뜻깊은 시기에 방문하게 된 데 대해 기쁨을 표했다.

그는 김일성 주석, 김정일 총비서, 그리고 현재의 김정은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등 조선노동당의 영도 아래 지난 80년간 조선이 이룩한 위대한 건설 및 발전 성과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 럼 서기장은 '인민을 뿌리로 삼고', '사상 통일'과 '자립'을 모토로 조선이 조선노동당이 제시한 과업과 목표를 완수하여 국가 전면적 부흥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확신을 표명했다.

양국 정상은 진솔하고 우호적이며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각국의 정세, 베트남-조선 관계, 그리고 상호 관심이 있는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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