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태풍 피해지역에 주거• 식량 등 긴급지원 지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3일 태풍 '부알로이(Bualoi)'와 하천 범람, 돌풍에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 대해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 주거와 식량, 필수물자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찐 총리는 그러면서 누구도 집을 잃거나 굶주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태풍 '부알로이(Bualoi)'로 인한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 접근하는 태풍 '마트모(Matmo)'에 대비하기 위한 화상회의를 주재했다. (사진: VNA)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태풍 '부알로이(Bualoi)'로 인한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 접근하는 태풍 '마트모(Matmo)'에 대비하기 위한 화상회의를 주재했다. (사진: VNA)

찐 총리는 태풍 피해와 관련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 발달한 태풍 '마트모(Matmo)'의 접근에 대비하기 위해 12개 지방과 각 부처, 기관이 참석한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관련 지시를 내렸다.

농업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이번 재해로 5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실종됐다. 또 349채 이상의 가옥이 붕괴됐으며, 17만 2,104채가 파손되거나 지붕이 날아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함께 약 8만 9,000헥타르의 논과 농작물이 침수됐고, 가축 및 수산업 분야에서도 큰 피해가 이어졌다. 피해 지역의 경제적 손실은 약 15조 9,000억 동(6억 27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앞서 찐 총리는 2일 올해 중앙 예비예산에서 2조 5,200억 동을 15개 피해 지역에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금은 주민 생계 지원, 제방 및 저수지, 재해 예방시설, 필수 인프라 복구, 그리고 2025년 초부터 태풍 등 자연재해로 갑작스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연재해 예방 및 대응에 대한 교훈을 강조하며 찐 총리는 “인명 보호가 최우선 과제”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철저한 재해 대비, 조기·정확한 예보, 그리고 ‘4현장(지휘, 물자, 인력, 자재)’ 원칙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구호 활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찐 총리는 많은 피해가 지도력과 대비 부족, 그리고 특히 산악, 삼각주, 해안, 도서 지역의 인프라 미비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그는 각 부처, 기관, 지방정부에 신속한 생활 안정, 사망자 장례, 실종자 수색 지속, 부상자 치료 등 지시사항을 신속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피해 주민들에게 임시 거처와 식량을 지원하는 한편, 12월 15일까지 파괴된 350채의 주택을 재건하고, 10월 말까지 17만 2,000채 이상의 파손 주택을 수리할 것을 지시했다.

찐 총리는 10월 15일까지 학교와 의료시설 복구에 집중해 아이들이 교육과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전기·수도·통신 등 핵심 인프라의 신속한 복구와 농업 및 지역 기업 지원도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 기업, 단체가 힘을 모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것을 호소했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가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가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찐 총리는 장기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전력, 수도, 교통, 제방, 관개 시스템 등 인프라 설계 및 운영 기준을 전면 재검토·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하노이 등 홍수 취약 지역의 인구 계획과 도시 배수 시스템도 재정비할 방침이다.

‘4현장’ 원칙은 현행 2단계 지방행정체계에 맞게 조정되며, 식량, 식수, 의약품 등 필수 물자를 코뮌(읍·면) 단위로 비축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찐 총리는 국민의 재해 인식과 대비 태세를 높이고, 올해 들어 동해에 진입한 11번째 태풍 마트모에 신속히 대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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