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도네시아, 국방협력 증진키로

호앙쑤언찌엔 베트남 국방차관(Hoang Xuan Chien•현역 중장)은 9월 18일 자카르타에서 샤프리 샴수딘(Sjafrie Sjamsoeddin)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샴수딘 장관은 양국 간 국방 협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특히 해군, 공군, 해양경비대 간의 협력과 인력 양성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에 인식을 같이했다.

베트남 호앙 쑤언 찌엔 국방차관(오른쪽)과 인도네시아 샤프리 샴수딘 국방장관이 9월 18일 자카르타에서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NDO)
베트남 호앙 쑤언 찌엔 국방차관(오른쪽)과 인도네시아 샤프리 샴수딘 국방장관이 9월 18일 자카르타에서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NDO)

샴수딘 장관은 앞으로 해양안보 협력 강화, 어민 지원, 해상 수색 및 구조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의에서 찌엔 차관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해양 경계를 공유하는 이웃 국가이자 많은 공동 이익을 가진 나라임을 강조했다. 그는 양국이 70년 전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래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실질적으로 발전해온 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찌엔 차관은 2025년 3월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은 역사적인 이정표로, 양측이 보다 신뢰할 수 있고 실질적이며 효과적인 방식으로 협력을 증진하려는 강한 정치적 의지를 반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방 및 안보 협력이 이 동반자 관계의 핵심 축임을 강조했다.

찌엔은 샴수딘 장관에게 제4차 베트남-인도네시아 국방정책대화의 성과를 소개하며, 이 자리에서 양측이 여러 중요한 협력 분야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측 관계자는 샴수딘 장관이 국방 산업 협력 강화, 양국 해양 법 집행 기관 간 교류 및 협력 확대, 정보 공유, 해상 문제의 효과적 해결 등 양자 간 이니셔티브 이행을 계속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 어민이 실수로 상대국 해역을 침범했을 때 인도적 처우를 보장하기 위한 지속적인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샴수딘은 찌엔 차관이 제4차 베트남-인도네시아 국방정책대화를 공동 주재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것을 따뜻하게 환영하면서 최근 양국 국방 협력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인도네시아 우호 관계의 발전이 국방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더 강력한 협력의 견고한 토대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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