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워프-브뤼헤 항만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항만으로, 국제 무역과 산업의 주요 거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약 1,400개의 기업이 항만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6만 2천 명의 노동자가 종사하고 있다. 항만은 벨기에 GDP의 약 4.5%를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앤트워프-브뤼헤 항만은 컨테이너, 일반화물, 잡화, 벌크화물, 액체화물, RORO(차량 운송), 관광객 등 다양한 화물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중에서도 잡화와 철강 화물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대규모 자동차 및 기계류 처리·분배의 중심지이자 앤트워프 지역에 유럽 최대 규모의 통합 화학 산업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과 플란데런 지역 간 해운 및 수상 운송 분야 협력은 1995년 우호협력협정과 각 시기별로 체결된 협력문서를 기반으로 수십 년간 다져져 왔다.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교육 프로그램, 전문 인력교류 및 경험 공유는 양측 기관, 전문가, 기업 간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환대와 실질적인 의견 교환에 감사를 표하며, 플란데런이 항만 개발, 다중 운송 연결, 물류, 디지털 전환, 친환경 전환, 인력 개발에서 이룬 성과와 경험이 베트남에 매우 소중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배우고 경험을 교류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건설부 해운·수상 운송국은 협력 유지와 촉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베트남 간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기획·조직, 항만, 물류, 친환경 항만, 지속가능 운송 관련 전문 교류, 세미나, 경험 공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 성과는 베트남-플란데런 관계의 소중한 자산으로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베트남이 동시대적이고 현대적인 인프라 시스템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항만과 물류가 해양경제 발전, 무역 촉진, 국가 경쟁력 제고에 있어 특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스마트한 항만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항만과 내륙 수로, 철도, 기타 운송수단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및 무역 네트워크와의 연계 효율성을 단계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
이러한 방향에서 베트남은 벨기에 및 플란데런과의 협력이 더욱 심화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연결 노선이 강화될수록 베트남 상품이 벨기에와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이 개선되는 동시에 유럽의 상품, 기술, 서비스, 투자 기회도 베트남에 더욱 원활히 유입될 것이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앞으로 양측 관계 당국이 기존 협력 틀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주도적으로 새로운 장기적·구체적 협력 프로그램을 연구할 것을 제안했다.
양측은 항만 계획 및 관리, 항만-수상-철도 연결, 물류 및 공급망, 디지털 전환, 친환경 항만 개발, 배출 저감, 인력 양성 및 개발 등 상호보완적이고 강점이 있는 분야에 집중할 수 있다.
양국의 기관, 기업, 교육기관들은 더욱 자주 만나고 교류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고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함께 모색함으로써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이미 구축된 우호적 협력 기반과 상호보완적 잠재력 및 강점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벨기에, 플란데런이 앞으로 더욱 심도 있고 실질적이며 효과적인 협력의 새 시대를 열 것이라고 확신했다. 베트남은 벨기에와 플란데런의 신뢰받는 친구이자 적극적인 파트너로서, 상호 연결, 무역 확대, 협력 강화, 양국 및 베트남-유럽연합 관계의 발전과 번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 이 자리에서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은 베트남 해운공사(VIMC)와 앤트워프-브뤼헤 항만 간 포괄적 협력 프레임워크 협정 체결식을 참관했다. 이 협정은 해운, 항만, 물류 분야 협력 촉진의 기반을 마련하고 베트남-벨기에-유럽 간 무역 연결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정에 따라 양측은 정보 교환, 경험 공유, 물류 게이트웨이 개발 방안 연구, 베트남-벨기에-유럽 간 무역 및 해운 연결 강화에 집중한다. 주요 협력 분야에는 친환경 항만, 스마트 항만 개발, 항만 관리·운영의 기술 및 디지털 전환 적용, 다중 운송 연결 강화로 공급망 효율성과 항만 경쟁력 제고 등이 포함된다.
이번 협정을 통해 베트남 해운공사와 앤트워프-브뤼헤 항만은 전문 교류를 확대하고 구체적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각자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실질적 협력 관계의 실행 단계로, 항만 관리·운영 역량 강화, 물류 연결 확대, 베트남-유럽 간 해운·무역 연계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 같은 날 오후,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은 플란데런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미술관인 앤트워프 왕립미술관을 방문하고, 앤트워프 주지사 캐시 베르크스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