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시찰에는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덴마크의 일부 부처, 기관, 기업 및 코펜하겐시의 지도자들도 동행했다.
리네테홀름은 덴마크에서 가장 큰 도시 개발 및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 중 하나로 코펜하겐 항구 지역에 건설되며 외레순 해협을 바라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약 2.75km²(275헥타르) 규모로 2021년 덴마크 국회의 승인을 받아 2022년 착공됐으며, 2070년 전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해수면 상승, 폭풍, 홍수 등으로부터 수도 코펜하겐을 보호하고 ▲약 5만 명의 주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를 개발해 약 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도시 공간을 확장하고 대중교통, 녹색 인프라, 해안 생태 지역을 발전시키는 등의 세 가지 주요 목표를 지향한다.
리네테홀름은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과 기후변화 적응을 결합한 덴마크의 장기적 비전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로 베트남의 해안 도시들에게도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을 방문해 유익한 설명을 들은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덴마크 국왕과 왕실, 정부, 코펜하겐시, 관련기관들이 대표단을 성대하게 환영해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베트남이 긴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도시와 경제구역, 주요 인프라가 해안 및 저지대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빠른 도시화와 점점 뚜렷해지는 기후 변화의 영향은 도시 및 인프라 개발, 계획에 있어 친환경적이고 통합적이며 높은 회복력을 갖춘 새로운 사고방식의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관련기관들이 덴마크와의 협력 가능성 및 경험 공유 방안을 논의·연구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베트남은 각급 행정 단위의 재편을 추진해 개발 공간, 특히 해양 방향으로의 확장 기회를 마련했다며 34개 성·시 중 21곳이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네테홀름의 접근 방식은 베트남이 해안 도시 개발 및 주요 경제 중심지의 기후 위험 대응 방안을 연구하는 데 있어 많은 참고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은 베트남과 덴마크 간 우호관계, 특히 녹색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공통된 방향성을 바탕으로 도시 계획, 개발, 인프라,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