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반미, CNN 선정 '세계 최고 샌드위치' 반열 재확인

베트남의 전통 음식 반미가 올해 두 번째로 CNN방송이 선정한 세계 25대 샌드위치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트남 반미. (사진: VNA)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트남 반미. (사진: VNA)

CNN방송은 시원하고 아삭하며 맛있는 반미가 호찌민시와 베트남 전역 거의 모든 거리 모퉁이의 푸드카트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국경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그러면서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요리 유산인 바게트 샌드위치가 베트남인들의 입맛에 맞게 다시 만들어졌다”며, 이제는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이 됐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어 “클래식 반미는 돼지고기를 기본으로 하며, 짜루어(베트남식 돼지고기 롤), 작게 자른 당근, 절인 무, 고수 잎, 마요네즈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고, 두부나 얇게 썬 레몬그라스 치킨을 넣은 변형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그 맛은 아삭하고 신선하며 짭짤하고 정말 맛있다”고 덧붙였다.

반미는 세계 요리 지도에서 여러 차례 영예를 안았다. 2024년 온라인 음식 가이드 '테이스트 아틀라스(Taste Atlas)'는 반미를 세계 최고의 샌드위치 100선 중 1위에 올렸다.

또한 반미를 아시아 최고의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선정해, 이 요리의 강한 매력을 반영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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