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장 겸 국가주석, 리히텐슈타인 총리 접견..."관계발전 토대 마련"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18일 국가주석실에서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브리기테 하스 리히텐슈타인 총리를 접견했다. 지난 17일 하노이에 도착한 브리기테 하스 총리는 19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한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브리기테 하스 리히텐슈타인 총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ĐĂNG KHOA)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브리기테 하스 리히텐슈타인 총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ĐĂNG KHOA)

또 럼 서기장 겸 주석은 하스 리히텐슈타인 총리의 이번 방문이 2008년 양국 수교 이후 첫 고위급 공식 방문이라며 이번 방문과 더불어 양국간 이중과세방지협정 및 베트남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국가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양국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어 앞으로 관계가 더욱 심도 있게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인당 국민소득 세계 최고, 높은 GDP 성장률, 첨단 제조업, 금융·은행 및 혁신 분야에서 두드러진 경쟁력을 가진 리히텐슈타인의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다자주의, 자유무역 촉진 및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에 있어 리히텐슈타인의 적극적인 역할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의 발전 방향을 소개하면서 베트남이 2045년까지 선진 고소득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100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민간경제 발전을 새로운 발전 단계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자주적이고 자립적인 발전과 국제관계 확대를 빠르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으로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접견에서 발언하는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 (사진: ĐĂNG KHOA)
접견에서 발언하는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 (사진: ĐĂNG KHOA)

이에 대해 하스 리히텐슈타인 총리는 리히텐슈타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을 방문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아름답고 환대하는 베트남의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고, 베트남이 공산당의 지도 아래 점점 더 발전하는 산업과 경제를 바탕으로 부유하고 강한 국가가 된 것을 축하했다. 아울러 베트남이 지역 내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과 위상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임을 인상 깊게 보았다고 말했다.

하스 총리는 정치적 관계 강화가 경제 발전의 동력이 되고, 양국 기업들이 상호이해와 교류·투자 활동을 확대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베트남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브리지트 하스 리히텐슈타인 총리가 접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ĐĂNG KHOA)
브리지트 하스 리히텐슈타인 총리가 접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ĐĂNG KHOA)

하스 총리는 리히텐슈타인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지역의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으며, 경제·무역·투자 등 장기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두 협정 체결이 양국이 공동 관심 분야에서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양측은 향후 양국이 고위급 및 각급 교류와 접촉을 강화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협력 확대를 통해 정치적 신뢰를 높여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경제 협력도 강화하고 각국의 강점과 상호보완성을 발굴·활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금융, 과학기술, 정밀 산업 생산, 고급인력 양성 등 리히텐슈타인의 강점이자 베트남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양국의 수요와 이익에 부합하는 효과적인 협력 채널을 개척하기로 합의했다.

하스 총리는 자국이 생산 역량과 생산력을 최적화해 고효율·고생산성 경제를 달성한 방식과 모델을 베트남과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양국이 베트남-EFTA간의 조속한 FTA 발효를 위해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며, 상호 시장 개방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리히텐슈타인 기업들이 그린 파이낸스, 첨단기술, 정밀기계, 자동화, 의료기기 등 분야에서 베트남 투자를 확대할 것을 권장했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브리지트 하스 리히텐슈타인 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 ĐĂNG KHOA)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브리지트 하스 리히텐슈타인 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 ĐĂNG KHOA)

양국은 문화·예술 교류와 국가 및 국민 이미지 홍보도 촉진해 양국 국민 간 상호이해를 증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역 및 국제 현안과 관련해서는 유엔 등 다자 틀 내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기여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이 자리에서 브리지트 하스 총리에게 리히텐슈타인의 한스-아담 2세 대공에게 적절한 시기에 베트남을 방문해 달라는 초청의 뜻을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