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서기장, "2026년 국가발전 모델은 과학기술 기반"

중앙 과학기술·혁신·디지털전환 발전 지도위원회 위원장도 겸하는 또 럼 당 서기장은 25일 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2025년 성과를 평가하고 2026년 주요 과제를 설정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당과 국회, 정부 기관들은 과학과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수많은 법률 문서를 공포했으며, 제도적 병목을 해소하는 데 기여한 획기적인 정책들도 포함됐다.

과학, 기술, 디지털 전환을 위한 자원도 강화되어 국가 예산 배정이 3%에 달했다. 국가 디지털 전환도 지속적으로 진전되어, 국가 인구 데이터베이스, 국가 공공서비스 포털, VNeID 전자 신원 확인 애플리케이션 등 주요 플랫폼이 운영을 시작해 효과를 입증하고 있으며, 특히 2단계 지방 행정 모델이 시행되면서 그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온라인 행정 서류 처리 비율이 증가하고,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어 국민과 기업에 수천억 동(VND)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왔으며, 투명성과 거버넌스 효율성도 향상됐다.

과학, 기술, 혁신은 점차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글로벌 트렌드와 우선순위 산업에 부합하고 있다. 국제 협력도 확대되고 있으며, 기술 기업과 투자 펀드의 참여로 연구 성과의 상업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한 초기 동력이 형성되고 있다.

또 럼 서기장은 2026년이 제14차 전국당대회 결의 이행의 첫 해로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새 임기 초반에 당 중앙위원회는 국가 발전 모델을 과학기술 기반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결의와 두 자릿수 경제성장을 위한 자원 동원에 관한 결의, 두 가지 전략적 결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과학,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베트남의 빠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이고 기초적인 역할임을 시사한다고 서기장은 지적했다.

서기장은 이어 각 부처, 분야, 지방이 남아 있는 문제점과 지연 사항을 엄중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실행 역량, 행동 규율, 구체적 성과가 결정적이라며, 계획 중심에서 목표·성과 중심, 진행 상황 보고에서 효과 평가, 부분적 이행에서 철저한 완수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각급 당위원회와 부처, 기관, 지방 책임자들은 진척과 결과에 직접 책임을 져야 하며, 성과를 평가, 모범 표창, 책임 추궁 메커니즘과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과제로는 국가 디지털 및 데이터 아키텍처 프레임워크 완성, 인프라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전략적 기술 도입, 고급 인재 양성, 사회 전반의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이 제시됐다. 관련 기관들은 2025년에 통과된 법률의 시행령 등 하위 문서가 2026년 1분기 내에 효력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또 럼 서기장은 구체적인 응용 프로그램과 제품을 개발해 사회경제 발전과 국민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국민과 기업의 만족도를 궁극적 척도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은 행정 개혁, 조직 슬림화, 2단계 지방 행정 모델의 효율적 운영과 긴밀히 연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략적 기술과 제품 상업화에 자원을 집중하고, 국가-교육기관-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며, 첨단기술단지, 혁신센터, 스마트시티를 실험 및 확산의 거점으로 우선시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가는 과학기술 제품의 첫 번째 고객이자 촉진자 역할을 해야 하며, 사이버 보안, 데이터 보안, 디지털 주권을 지속가능한 발전의 전제 조건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 서기장은 정치국 결의 제57-NQ/TW호가 과학과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을 베트남 발전 전략의 중심에 두는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2025년에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2026년에는 획기적인 실천과 가시적 성과를 통해 정책을 제품으로, 아이디어를 국민과 기업에 실질적 가치를 주는 현실로 전환해 베트남의 빠르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고 서기장은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