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서기장은 이날 하노이에서 열린 호찌민국가정치학원(HCMA)의 올해 활동을 평가하고 2026년 과업을 제시하기 위해 열린 관계 회의에서 지식 전달을 넘어 정책 설계와 부처 간 조정, 위험 관리, 디지털 리더십, 합의 형성, 자원 동원 등 전방위적 거버넌스 역량 개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속에서 기회와 도전이 교차하는 가운데, HCMA는 이론 연구 및 실천 검토, 당과 국가의 전략적 결정 수립 및 집행에 대한 자문 지원, 인재 양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HCMA와 중앙이론위원회가 제14차 전국당대회 준비 과정에서 보여준 적극적인 역할, 특히 대회 문서 초안 작성과 40년 도이머이(Đổi Mới, 개혁) 평가에 기여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HCMA가 여러 공산당 및 집권당의 전략급 지도자 교육과정 확대를 주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당 대 당 외교를 한층 심화시켰다며 이는 새로운 시대에 이념 및 인재 양성의 핵심 기관으로서의 책임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기장은 2026년을 내다보며, HCMA가 당 중앙위원회 제15차 전체회의에서 결정된 주요 사업, 특히 베트남 혁명 100년 당의 지도력 평가 등에서 핵심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주문했다.
또 럼 서기장은 또 HCMA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의 선별적·체계적 도입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술은 인간의 두뇌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창의성을 촉진하며, 분석 및 예측 역량을 강화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내부 거버넌스를 더욱 투명하고 현대적이며 효율적으로 혁신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모든 산출물에서 당 정신, 과학적 엄밀성, 실질적 연관성을 유지하며 학문적 진실성을 특별히 강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럼 서기장은 전국 정치학교 네트워크를 기초 교육의 토대로 더욱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교육과정 공유 강화, 교수진 역량 제고, 디지털 통합, 지역 수요 및 현대적 거버넌스 요구와의 밀접한 연계를 주문했다.
또 국제 협력은 선별적이고 실용적으로 심화되어야 하며, 학술 외교를 통해 HCMA의 학문적 위상과 당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주요 공산당 및 집권당과의 이론 교류와 지도자 양성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하며, 이는 당 외교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HCMA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젊은 인재와 전문가를 적극적인 채용, 교육, 인센티브, 창의적 학문 문화를 통해 발굴·육성하고, 강력한 연구팀과 전문성 성장을 촉진해야 한다는 과업도 부여받았다.
또 럼 당 서기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체제 조직의 개혁 및 간소화, 효율성 제고를 위한 18호 결의 이행에 성공한 공로로 HCMA에 1급 노동훈장을 수여했다.
